남들지 알지 못하는 해군의 함정생활

작성자김홍근[04/야A]|작성시간10.06.09|조회수459 목록 댓글 6

바다가 온통 하얗게 보이는 영화같은 장면 보신적 있으세요?

 

미친듯이 달려서 휴전선 제일끝까지 찍어본적 있으세요?

 

밥먹고 쉴만하면 윗동네 애들 내려와서 술래잡기 해본적 있으세요?

 

안녕하세요 해군 전산병은 극소수의 1%만 탄다는 배를 타며 함정생활을 한 해군 전산병 김홍근입니다.

 

제가 생활했던 함정은 이번 천안함과 동급함인 pcc7XX로

 

이 pcc7XX를  타고서 서해 바다 북방 5개도에서 1년정도를 보냈습니다.

 

함정생활을 하면서 심청이가 빠졌다는 인당수도 멀리서 나마 보고

 

고기 파티하고나니 윗동네애들 내려와서 5시간 정도 서로 대치하고

 

자다가 새벽에 일어나서 윗동네애들하고 포사격 직전까지 대치하고

 

미군애들하고 훈련할때는 이지스함에도 가보고

 

맵병기에 필적하는 폭뢰도 떨어트려서 터트려보고

 

겨울에는 기본파고 4~6m 맞으면서 매일매일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롤러코스터를 타는듯한 생활

 

이런 아주 다이나믹했던 생활과 함정생활 하면서만 볼수있는 특별한 광경과 추억들

 

여름의 정말 모든것이 멈추어져 있던 평평한 바다

 

겨울의 파도가 요동치면 온통 하얀 파도가 가득한 영화와 같던 바다의 모습

 

가끔 배옆을 지나가던 고래와 강치때들

 

여름의 정박후 소방호수로 배를청소하고 서로 소방호수로 쏘면서 놀던 기억등등

 

해군 함정생활에서만의 특별했던 기억과 광경들입니다.

 

아무나 할수없는 다이나믹하고 버라이어티한 생활 바로..

 

그것이 바로 해군의 함정생활입니다.

 

추가로..

 

멀미가 심할것 같아서 배못탈것 같다고요..

 

걱정마세요

 

갑판병 후임 중 한명은 파고6m 치던날에 키잡으면서

 

옆에다 5갤런 페인트통 가져다놓으면서 키잡았습니다..

 

올라올때 마다 토하면서요.. 다 할 수 있어요..

 

멀미 그까이거 그냥 견디다 보면 적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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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안효장[04/야A] | 작성시간 10.06.09 배멀미가..ㅋㅋ
  • 작성자김태형[04/주A] | 작성시간 10.06.09 해군 홍보 글 같다;
  • 작성자현승철[04/야A] | 작성시간 10.06.09
  • 작성자김재희[06/야A] | 작성시간 10.06.09 99%의 전산병으로, 함정을 '견학'으로 다녀온 저로서는..ㅎㅎㅎㅎ 해군의 꽃은 역시 함정생활이죠.
  • 작성자장현호[10/주B] | 작성시간 10.06.10 저도 개인적으로 해군 > 공군 > 육군 을 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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