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감상]]숨겨진 명작을 찾아서..-메타녀-

작성자강성구[05/야A]|작성시간06.04.09|조회수2,045 목록 댓글 10

음..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메타녀- 입니다.

 

뭐 사실 아는 사람은 알텐데.. 모르는 사람이 더 많길래.. 올려봅니다요.

 

요즘 매우 심히 피곤이 몰려오므로 이번에는 살짝 간략하게 올립니다.(뭐 그전에도 그다지..;)

 

<타이틀. 가운데 소녀가 주인공 마유미>

 

 

1. 메타녀에 대해서..

 

 메타녀는 일본의 ANJIN 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DOS용 게임이다.  나온 시기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운영체제가 도스에... 후속작(메타녀2) 사양이 팬티엄 166Mhz 인걸로 봐서.. 뭐.. 그렇다...-_-;

 

메타녀의 정확한 뜻은 모른다.  단지 메타여고에서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메타여고의 여자들.

 

뭐 이런식으로 추론을 해본다.  어쨌든 메타녀의 내용은 살짝 황당하게 다가왔다.  간략하게 말하면

 

메타여고에 속해있는 천문부(천문관측)에서 쿠테타(?)가 일어나 진압하고나니 생물부와 연관되

 

있어서 생물부 마져 까고... 그러다보니 원흉은 학생회 였다... 뭐 이런 전개다.. 메타녀를 모르는

 

사람은 지금 필자가 뭔 X소리를 하는건가 하겠지만 이것이... 메타녀의 주 내용이다.

 

<대사의 압박.. 일본의 학교는 다 이런게냐..ㄱ->

 

 

2. 메타녀의 세계관.

 

음.. 세계관이라고 하니 뭔가 좀 거창한 느낌이 드는데.. 일단 게임의 배경은 메타여고.. 오로지

 

메타여고내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하지만 보통의 학교를 생각하면 안?쨈?.  이 메타여고에는

 

산, 들, 강, 심지어 사막까지(..) 엄청나게 넓은 부지를 소유하고 있다.  따라서 부서별로 지역이

 

정해져 있는데 주인공 마유미의 천문부 같은 경우 동부, 북부, 남부, 서부 네 지역을 소지하고 있고

 

주인공 마유미는 서부지부장 이라는 직책을 맞고 있다.  본부에는 각 부서별로 부장이 있다.

 

이렇게 부서별로 나눠져 있다보니 서로 사이가 극적으로 나쁘다.  호시탐탐 다른 부의 지역을

 

먹으려는 부서들도 있고.. 그러다 보니 부서를 침략하게 되는데.. 이 침략이.. 또 가관이다..

 

깐다... 정말로 깐다.. 정확히는 죽인다.. (여기서 우리는 일본 여고생들의 실태를 볼수 있다 ㄱ-)

 

심지어는 부원들에게 특공(일명 자살 특공대)도 강요하고 그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다..;;

 

<서부지부 공성전 ... 무서운 일본 여고생들 후덜..>



 

3. 시스템

 

 기본적으로 전투 -> 이벤트(대화) -> 캠프 -> 전투~ 뭐 이렇게 반복이 된다.

 

캠프에서는 저장과 로드를 할 수 있고 특수 수행이라는 커맨드가 사용이 가능하다.

 

특수 수행은 말그대로 수행인데 수영, 이동, 공격, 방어, 마법, 궁술 등등 전투시 매우

 

효율적인 기술들을 배울 수 있다. 각 기술들 마다 4단계씩 존재하며 수련치는 오로지

 

전투로 올려야 한다.  기본적으로 캐릭터 마다 공격, 궁술, 마법에 적합한 캐릭터가 존재하지만

 

이 특수 수행 기능으로 자기가 원하는 캐릭을 원하는 스타일로 육성이 가능하게 하여 보다

 

자유도를 높였다. 

 

<다양한 특기들.. 골라 배우는 재미가 있다.>

4. 전투 파트..

 

 

기본적으로 이동 -> 공격 -> 종료 의 순서로 된다.  캐릭터의 체력은 수치로 표시 되고

 

그 수치가 0이 되면 죽게 된다..(퇴각이 아니다.. 정말 죽는다 ㄱ-;;) 체력이 부족할 때는

 

회복 마법을 사용하거나 제자리에서 대기를 하면 체력이 회복된다.  공격을 하면 화면이

 

바뀌어 서로 달려오다가 치고 박고 한다.  이때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마우스

 

클릭을 해서 살짝만 때린다던지.. 필살 기술을 사용한다던지.. 회피를 하는 등 다양한

 

조작을 가능하게 하여 전투 모션을 좀 더 지루하지 않게 해주려고 노력했다.

 


<뇌전술 최종 기술.. 몰려 다니다 걸리면 한숨 나온다..>

 

필살 기술이나 마법은 MP를 필요로 하는데 타 게임처럼 마구 쓴 다음에 회복하려고 하면

 

낭패본다.. 그렇다.. 이 게임은 MP는 회복이 불가능하다.  그러니 초반에 마구 써대면 나중에

 

회복을 못해서 피를 보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 그냥 마음 편히 후려패는게 제일 속편하다.

 

 

 

5. 메타녀의 특징..

 

 

이전 게임들에도 있던 시스템이긴 한데.. 일단 멀티엔딩.. 무려 엔딩이 10여가지나 된다.

 

게임 중간중간에 나오는 선택지에 따라 루트가 정해지고 루트에 따라 내용이 매우 많이

 

달라진다.  믿었던 동료가 배신을 한다던지.. 일행중 다수가 자퇴를 한다던지..;; 누가

 

죽기도 하고... 다시 살아나기도 하는.. 매우 다양한 이야기가 준비 되어 있다.  그에 따라

 

전투나 이벤트도 조금씩 변경이 되어 다시 플레이를 해도 지루하지 않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천문부 부장 선거에서 마유미가 우세하자 노유리가 이렇게 말한다.. 그러더니...>



<망할것.. 결국 이렇게 되는구나.. 내 너를 에이스로 키웠거늘..;ㅅ;>


 

그리고.. 이것도 특징이라고 하기엔 좀 뭐하지만.. 일단 일행이 전부 여성이다...-_-a

 

보통 다수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임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만 골라서 키우게 된다.

 

하지만!! 이 게임은 모든 캐릭터를 애정으로 키울 수가 있다 *-__________-*

 

뭐.. 마지막 내용은 그냥 넘어가고.. 어쨌든 다양한 이벤트와 엔딩이 존재한다는 것이 중요!!

 

그리고 같은 전투를 하더라도.. 같은 루트이지만 로드를 할 때마다 바뀌는 이벤트도 존재한다.

 

한 예를 들면.. 주인공 일행중 한명이 잡혀가는 이벤트가 있다.  처음엔 약한 캐릭이 잡혀가서

 

상관 없었는데 로드를 하니 주인공이 잡혀가버려서 다시 로드를 하게 만드는.. ;

 

 

6. 마치며..

 

메타녀는 국내 19금 판정을 받은 게임이다. 여학생들이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상대방을

 

죽이는 것을 보면.. 19금 될만도 하다. 하지만 막상 플래이 해보면 어두운 분위기는 아니다.

 

메타녀만의 독특한 발상, 독특한 방식. 흥미로운 요소들로 가득차 있다.

 

실제로 필자의 추천으로 이 게임을 접해본 S군의 의견으로는 "물건이다."라는 평까지 했다..ㄱ-;

 

조금 독특한 게임을 해보고 싶다면 이 게임을 권하고 싶다..

 

<부장이 마음에 안들면 죽이고 부장이 되는 거다...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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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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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양희정[06/주B] | 작성시간 06.04.10 크아아아 이거 정말 초등학교 6학년때인가.. 정말로 잼있게 했던 건데..크윽... 고전 사이트 가서 다시 구해서 ㄱㄱ 해볼까..흠....
  • 작성자정병현[06/주A] | 작성시간 06.04.14 원래는 PC98로 발매된거였죠, 메타녀1은 도스로 즐기고 메타녀2는 PC98로 즐긴기억이... PC98판은 보이스도 나왓었죠
  • 작성자조우창[06/주B] | 작성시간 06.04.14 ㅋㅋ 저도 잡지부록!! -_-;;; 이것도 도박으로...돈을꽤나 벌었던기억이;;;
  • 작성자모진종[04/주B] | 작성시간 06.04.15 드래곤나이트4+퍼스트퀸4 아류. 재미는 없든데;;;
  • 작성자김승식[09/주A] | 작성시간 09.03.08 으음 근데 배경이 여고인게 막장요소이네. 딱 저 시스템에 배경만 중세였다면 정상이었을텐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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