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진실과 정의를 기억하다, 그리다, 말하다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입니다.
우리가 기리고자 하는 것은 고통과 폭력이 아니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당당하게 일본정부에게 사죄와 반성을 외쳐왔던 할머님들의 용기와 투지입니다.
또한 일본군 성노예제, 전시 성폭력 피해 문제는 고통스러운 기억이지만 전쟁과 폭력으로 얼룩진 전쟁의 역사에서 평화와 인권을 배우고자 합니다.
평화의 소녀상을 만든 작가도 "소녀상은 반일의 상징이 아니라 '위안부'같은 불행한 역사를 두 번 다시 되풀이해선 안된다는 기억의 계승과 평화의 염원"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리는 '진실과 정의를 기억하다, 그리다, 말하다' 행사는 청소년 그림공모전과 전시회, 평화강연, 찾아가는 평화교육으로 다채롭게 구성했습니다.
손끝에서 평화를 그려보고, 평화를 말하고, 평화를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행사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대전평화여성회 공동대표 석연희 한혜진)
<강연>
그녀에게 전쟁 - 김현아 작가와의 만남
■ 일시 : 2019년 8월 20일(화) 저녁 7시
■ 장소 : 계룡문고 갤러리 (세미나실)
■ 김현아 작가
중앙대학교에서 국문학을 공부했고, 1993년 전태일문학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전쟁의 기억 기억의 전쟁> <그곳에 가면 그 여자가 있다> <박영숙을 만나다> 등이 있다.
시민단체 '열린 네트워크 나와우리'를 설립해 사회 소수자의 인권 문제 및 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문제를 풀기 위한 활동을 했다.
지금은 여행학교 '로드 스콜라' 대표 교사로, 길 위에서 배우고 놀고 연대하며 세상의 다양한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전시>
진실과 평화 그림 공모전 입상작 전시
■ 시상식 : 2019년 8월 13일(화) 저녁 6시
■ 전시기간 : 2019년 8월 13일(화)~ 22일(목)
■ 장소 : 계룡문고 갤러리 (세미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