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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역譯:시詩] 영미로 날아가는 마음 - 육근상 시인 낭독회

작성자책읽어주는엄마|작성시간19.08.19|조회수57 목록 댓글 0


한국문학번역원 X 한국작가회의

역譯:시詩 충청 - 국내독자 대상 교차언어 낭독회

우리의 시를 세계의 언어로 '역시(譯詩), 국경 너머로 날아가는 마음'

‘번역한 시’라는 뜻의 ‘역:시(譯:詩)’는 시인과 번역가가 함께 하는 2개 국어 교차 언어 낭독회입니다.

육근상 시인이 번역될 시를 선정하여 번역 아카데미 출신의 Jake Levine 번역가와 Anna Toombs 번역가가 시인의 작품을 외국어로 번역하는 방식이며, 시인과 번역가가 한국어와 영어로 시를 낭독합니다.

본 행사 낭독 후에는 번역 협업 과정에 대해 시인과 번역가가 관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한국어와 영어의 깊이를 음미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영미로 날아가는 마음 - 육근상 시인

■ 일시 : 2019년 9월 6일(금) 19:00

■ 장소 : 계룡문고 세미나실

■ 번역 : Jake Levine, Anna Toombs

■ 출연 : 박성환 (중고제 명창), 김홍정 (사회)

■ 주최 / 주관 : 한국문학번역원 / 한국작가회의

■ 육근상 시인

육근상은 대한민국의 시인이다. 1960년 대전광역시에서 태어났으며, 백석과 이용악의 시 정신을 잇는 '소리의 시인'이라 불린다.

1979년, 대학 입시의 실패와 터전의 수몰로 인한 외로움과 소외감에 빠졌다. 여기서 벗어나고자 어죽과 소주를 마시면서 건달 생활을 하며 대청호 주변을 떠돌았다. 이때, 우연히 한국전쟁 실향민 거주지인 천개동을 알게 되어, 거기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면서 시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1991년 《삶의 문학》에 「천개동」 외 5편의 시를 발표하며 문단에 나왔다.

첫 시집이 나오는 데 등단 후 22년이 걸렸다. 젊은 날, 서울의 한 출판사에 시집 원고를 건넸으나 출판사가 망하는 바람에 거칠게 인쇄된 전단지 같은 시집을 받아들고 실망한 나머지 시를 멀리 했다. 그러다 문단 선후배들의 설득으로 다시 시를 붙들어 2013년에 첫 시집 『절창』을 냈다.

이후, 2016년 문화예술위원회에서 창작지원금을 수혜했고 2017년 시집 『만개』가 문학나눔 세종우수도서 문학부문에 선정되었다. 시집으로 『절창』 『만개』 『우술 필담』 등이 있으며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뇌신경센터에서 밥 먹고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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