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선미
이선미 작가는 자신의 어린 시절의 감성에 몰입하여 이야기 씨앗을 찾아 그림책으로 재미있게 키워냅니다. 「귀신 안녕」은 귀신이라는 실체 없는 두려운 존재에 대해 오랫동안 겁먹고 있던 아이가 귀신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공포를 이겨내는 과정을 귀엽고 재미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그 동안 펴낸 책으로는 「나와 우리」, 「어느 조용한 일요일」, 「수박만세」가 있으며, 여러 나라에 작품이 수출되었습니다.
최근작 : <귀신 안녕>,<어느 조용한 일요일>,<수박만세> 외 다수
작가의 말
밤하늘 속 별의 아름다움을 늦게 알았습니다. 어릴 때부터 밤을 너무 무서워했기 때문에 밤하늘을 찬찬히 바라볼 마음의 여유가 없었거든요. 밤만 되면 귀신이 나타날까 봐 무서움에 오들오들 떨었던 어린 저는 어른이 되자, 그 두려움은 결국 자기 자신 안에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무서운 존재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오히려 그에 다가가 정면으로 마주하고 알아가야 한다고 생각되었어요. 무서움이란 잘 모를 때 머릿속에서 더욱 더 커지니까요. 이 책을 만드는 동안 귀신을 그리고 이야기를 지어나가면서 귀신에 대한 무서움을 유쾌하게 극복하는 주인공 아이의 모습에 저도 많이 웃었고 즐거웠습니다. 모든 아이들에게 밤이 별이 반짝반짝 빛나는 시간으로 다가가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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