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OB 연구
골퍼들을 웃기고 울리는 오비란 과연 무엇을 말하는가?
원래 골프에서의 OB는 "Out of Bounds" 로
내기 골프 하는 상대방 입장에서는 남의 불행이
곧 나의 행복인 "Oh, Beautiful" 로 이해된다.
그런가 하면 동양권에도 오비(誤飛)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그릇될 오(誤), 날 비(飛)
즉, 잘못 날아간 것을 말한다.
우리 선조들은 서양보다 훨씬 전부터
공치기를 즐겼을 뿐만 아니라 룰에서도 앞서 갔는데
잘못 날아가면 두 점이 떨어져 나간다는 의미인
'오비이락(誤飛二落)'이 오래 전부터 있었다.
또한 누구든지
오비를 내어 두 점을 잃으면 골 때리게 마련인데
그래서 그런지 OB 본사가
'두산타워(두타: 머리 頭, 칠 打)' 에 있는 것도
결코 이와 무관치 않은 것 같다.
1993년 두산 OB가 경월소주를 인수했는데
경월(境越)은 경계 경(境), 넘을 월(越),
즉, 경계를 넘어간다는 의미로
결국 경월이 두산OB에 넘어갈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던 것 같다.하지만,
오비를 OB로만 알고 있다면 우물 안 개구리고
오비는 5B로 지상천국을 말한다.
- 부킹(Booking)을 하고,
- 공(Ball)을 치고,
- 목욕(Bath)을 하고,
- 맥주(Beer)를 마시고,
- 잠자리(Bed)에 든다.
우리 모두 오비보다는 굿샷과 베스트 샷만 날리는
하루가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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