確信主義者란 자신의 주장에 대한 확신이 지나쳐서 민주를 부르짖으면서 민주주의 기본원칙인 대화와 타협을 거부하고 자신의 주장만을 관철하려는 민주적이 아닌 사람들이다.
심한 경우에는 다수를 상대로 시위를 하기도 하고 이론을 펼치면서 상대방을 공격하기도 한다.
또 자신의 주장은 절대 선이고 상대의 주장은 절대 악으로 규정하여 극히 위험한 이분법적 논리를 편다.
세상의 진리는 강에서 즐기는 레프팅과 같은 것이다.(부처님 말씀)
레프팅은 흐르는 물 따라 변화하는 주변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해가면서 목적지까지 가는 운동이다.
가야하는 방향은 정해져 있는데 가는 방법은 어려가지가 있을 수 있다.
가는 방법이 다르다고 나와 다르다는 생각이 바로 위험한 확신주의이다.
오늘 선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내일은 악으로 변할 수도 있다.
이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변한다.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오직 변한다는 말 뿐이다.
아무리 옳은 것도 상대적으로 옳은 것이지 절대적으로 옳은 것은 아니다.
옳고 그르다는 편견보다는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
그래서 민주주의가 발전해 가는 것이다.
확신주의자들이 알아야 하는 것도 절대화된 확신은 없다.
나의 주장만의 옳은 것이 아니라 반대하는 사람의 의견도 옳은 것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자기주장이 너무 지나쳐서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거나 자신의 주장에 반대의견을 편다고 도덕적이나 윤리적인 문제를 들먹이면서 상대방을 악으로 모는 것은 인권침해가 된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자산의 주장이 아무리 옳다고 해도 그 의견은 꼭 따라야 할 의무는 없다.
그리고 그러한 의견에 반대할 권리도 있다.
손자병법에 "治氣의 策"을 보면 治變이라고 있다.
모든 것은 상황에 따라 변하고 그 변하는 것을 잘 다스려야 이길 수있다는 이야기다.
통합과정에도 너무 確信主義者들이 많다.
세상은 陰과 陽이 한 그릇에 있는 것이다.
잠시 어느 편이 조금 더 보이고 덜 보이느냐 하는 것이고 소신없는 확신은 그야말로 고집일 뿐이다.
우리가 이 시점에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결정"인가 아니면 "현명한 결정"인가를 판단하는 지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