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5일 오전 10시부터 16시까지 자폐성 장애를 가진 청년과 일대일 특별활동을 하도록 미션을 받았다.
청년을 잘 케어하고 잘 따라오도록 해야했기에 조금은 걱정이 되었다.
처음 생각한 목적지는 광화문이었다.
그러나 아현역에서 광화문역까지 이동거리 등을 고려할 때 적합하지 않다 것과 제일 잘 알고 있는 지역이 어디인지 수퍼비전의 결과 미사한강공원으로 목적지를 정했다. 그 지역은 현재 거주지에서 가깝기 때문에 답사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지역을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북아현동 무림빌딩에서 충정로역까지 걸어서 이동한 후 5호선 지하철로 미사역까지 이동한 후 미사경정공원을 산책하고 근처에서 점심구입을 한 후 미사호수공원을 산책하고 돌아오는 계획서를 작성하여 제출하고 일대일 특별활동을 실시하였다.
미사역에서 화장실이용을 마친 상태였는데 화장실가라고 지시하라고 연락이 왔다.
점심메뉴는 돈가스를 먹었고 청년은 인솔자의 머릿결을 만졌지만 사전에 행동을 들어서 놀라지는 않았다.
오후 4시까지 활동시간이 정해졌는데 자꾸 돌아가자는 표현을 하였다.
수퍼바이저에게 전화를 드려 상황을 안내했더니 돌아오는 교통편을 환승체계로 변경하여 16시 근처까지 활동하도록 지시를 받았다.
다행히 청년은 잘 따라주었다. 그래서 감사하다고 생각되었다.
처음 만난 청년을 잘 지원해 주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경험이 많지 않아 서툴고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침착하게 인솔하였다.
중간 중간 당황스러운 상황이 있긴 했지만 침착하고 차분하게 대처해 나아가려고 하였고 청년의 기분을 살피며 청년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하였다.
오늘 하루 야외활동을 청년과 함께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예를 들면 돌발 상황이 오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어떻게 하면 이용자분들이 불편하지 않게 잘 이끌어 주어야 하는지, 이용자를 일대일로 지원해야하기에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하는 것 등을 많이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서울특별시최중증발달장애인통합돌봄(24시간일대일)-KRF센터 낮활동제공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