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3일 >
순국하우스에서 함께 할 귀빈을 처음 만난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쉽게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던 귀빈!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집안을 둘러보며 탐색하는 중..
저녁식사를 위해 식탁을 닦는 중이랍니다!
저녁 식사 중 졸음을 이기지 못해 꾸벅꾸벅 졸아
김에 밥과 반찬을 싸서 드리니 모두 잘 드셨어요.
(사진을 촬영하지 못했어요)
휴식과 식사 후 체력이 보충된 우리 귀빈!
하지만 너무 힘이 넘쳤을까요?
저돌적으로 거친 매력(?)을 뽑내셔서
부드럽게 표현 할 수 있도록
귀빈의 팔을 톡톡 두드리거나
선생님들이 조심히 다가가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드리며 설명해드렸습니다.
전날 잠을 잘 자지 못했다고 인계 받았고,
순국하우스로 입소 후 저녁 여가 시간 내내
잠을 이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안정적인 수면 패턴을 위해
이른 취침을 하지 않도록
순국하우스 물건 정리 및 물을 뜨는 등
함께 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 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귀빈이 선생님들의 주의와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으로
바닥에 무릎을 쾅 하고 부딪히며 앉거나
주방 물품을 바닥에 던지는 도전적 행동이 있었는데,
앉을 때는 손을 집고 천천히 앉도록 안내하고
물건을 던질 때에는 해당 물건을
귀빈의 시야에 보이지 않도록 조치하였습니다.
< 9월 5일 >
귀빈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바닥 매트!
바닥 매트를 설치한 이후 물건을 바닥에 던지는
도전적 행동은 하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바닥에 앉을 때에도 맨바닥에 앉기보다
매트 위에 부드럽게 앉는 모습을 보이셨어요.
저녁 식사를 하기보다 잠이 더 필요했던 귀빈!
갑자기 벌떡 일어나 손으로 계란을 드셔서,
앉아서 수저를 사용해 먹자고 설명하자 자리에 앉아
다시 식사를 하셨지만 조금 드시고 식사를 중단하셨어요.
역시 수면이 더 급했나봐요..
식사 후 다시 잠을 이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샤워 후에도 곧바로 취침 모드 돌입!!
머리를 말리기 위해 드라이기를 꺼내 소리를 내자
일어나서 머리를 말리고,
22시경 잠자리에 들었고 다음 날 05시경까지 숙면 하셨습니다.
아침 식사 후 낮활동 출근 준비를 마치고
버스정류장까지 한번도 쉬지 않고 도착!!
버스를 타고 이동 중 졸면서도 여러차례 자리에서 일어 나려고 하거나
안내방송이 나오면 눈을 뜨고 주변 사람들을 향해 손을 뻗었지만
선생님들의 빠른 중재로 별탈 없이 낮활동 공간에 출근 완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