댁은 누구슈?
좀 모자라는 바보 혼자 사는 집에
어느 날 강도가 들어 왔다.
댁은 누구슈?
바보가 강도에게 한 말이다.
보면 몰러?
나 강도야, 돈 있는대로 다 내 놔
영문을 모르는 바보가
주머니에서 백원짜리 동전 두 개를 꺼냈다.
너 이새끼 죽을래? 시방 장난하냐?
강도가 구석구석 다 뒤졌지만 아무 것도 없었다.
화가 잔뜩 난 강도
너 이새끼 죽어봐라 하면서 칼로 찌르려고 했다.
그러지 마셔 다쳐요
바보라는 걸 알아챈 강도
바보를 놀려주려고 이렇게 말했다.
수수께끼를 낼 테니 정답을 맞추면 살려 주지
옛날 삼국시대 나라 이름 세 개를 대 봐
알 리가 없었다,
강도는 정말 죽이려고 칼을 바보의 배에 들이댔다.
바보가 멀뚱멀뚱 쳐다보면서 강도에게 말했다.
배 째실라고 그려?
(백제 신라 고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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