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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시 작품방

유월의 시

작성자초당 권용익|작성시간26.06.09|조회수14 목록 댓글 0

금자동아 은자동아

권용익

 

아이는 부모의 등 바라보며 자란다지

 

이슬 헤치고 뒷산에 올라

묵묵히 돌 밭 고르시며 씨앗 뿌리시던

부모님 바라보며 자라

그렇게 살아왔는데

어느새 금쪽이들이

둥지를 떠나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려 한다

너희들도 나의 등 바라보며 자랐으니

아이 낳거든

허리띠 바짝 졸라매며

어깨 활짝 펴고 당당하게 살아가렴

 

아이는 부모 등 바라보며 자라는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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