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 따뜻한 날 겨울을 이기고 활짝 핀 목련처럼 환하게 웃음지을 수 있는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수련해오시는 회원님들과 새롭게 자연과 함께하며 건강한 삶을 찾고자 하시는 모든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회에 단전호흡이라는 말조차 없었던 1967년에 청산선사께서 세상에 처음 국선도를 보급하시어 많은 사람들이 몸과 마음을 닦아 건강을 되찾고, 또한 많은 지도자들을 배출하여 사회 곳곳에서 지도자로서 활동하며 국선도를 보급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이곳 구서수련원도 이의 일환으로 9700여년 동안 면면히 내려온 수련법의 본류를 올바로 전수하고, 정성을 다해 여러분과 함께 수련하고 지도하며, 청산선사께서 세상에 국선도법을 전하신 순수한 뜻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가뭄 든 세상에 비를 뿌리듯 모든 사람들에게 국선도를 전파하라는 청산선사님의 명을 진실된 마음으로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청산선사께서 전해주신 변치 않는 국선도 수련법을 전해 받은 그대로 세상 사람들에게 전해야 하는 것이 정명이라고 가슴 속 깊이 새기며, 최선을 다해 회원님들과 함께 끊임없는 수도로 묵묵히 나아갈 것입니다. 회원님들께서도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더욱 건강하시고 만사에 건승하시길 바라오며 가정에 행복이 깃드시길 빕니다.
구서수련원장 안 영 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