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생활을 할 때에도 올바른 자세로 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러나 올바른 자세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바르게 한다는 것은 중의 상태를 유지하여 뿌리를 바르게 내려 전체를 바르게 세운다는 것이다. 중의 상태는 수련장에서 또는 별도의 강의가 필요하니 여기서 생략하기로 하고 이렇게 하려면 우리의 몸을 생활에 적용할 때 크게는 세 가지의 유형으로 유지하고 있다. 그 것은 서고 앉고 눕고 이다. 어떠한 동작이라도 이 세 가지를 응용하면 안 되는 것이 없을 것이다.
이 세 가지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눕는 자세는 머리에서 발끝까지 바르게 하여 몸에 긴장을 풀고 바닥에 몸을 맡기어 편하게 눕는다. 이때 가능하면 목과 허리를 바닥에 닿도록 한다. 이러한 자세로 들숨과 날숨을 편하여 깊고 가늘고 길게 한다.
앉은 자세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결가부좌로 설명하면 어느 쪽 다리를 밑에 두어도 된다. 그러나 불편한 쪽을 나중에 올리면 체형교정에 좋다. 먼저 결가부좌를 하고 손가락 펴서 엉덩이 옆에 짚고 양무릎을 땅에 닿게하고 허리를 바로세운다. 이때 몸을 허벅지에 싣고 가슴 펴고 턱을 당기고 앉아 위에서부터 아래로 차츰 긴장을 풀면 하단에 기운이 모인다. 이 모인 기운으로 배를 불리고 내리고를 여유롭게 한다.
결가부좌를 초보자는 하기 어렵다. 그러나 수련을 할 때 숨이 가장 깊고 편하게 내려오는 자세이다. 수련을 하여 몸이 잘 풀리면 누구나 잘할 수 있다. 어설픈 수련자들이 결가부좌를 잘 못하여 무릎이 아프다고 한다. 이런 경우도 몸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시도를 해서 그런 것이다. 이 때 병원에 가서 얘기를 하면 바로 국선도 하지 말라고 한다. 이때의 결정은 본인이 하겠지만 수련을 해보지 않은 의사의 조언이 사려 깊지 못한 점이 있을 것이다.
서서 자세는 발을11자 모양으로 하고, 허리를 바르게 세우고, 가슴을 펴고, 목에 힘을 빼고, 턱을 당겨 머리와 등이 일직선이 되게 하고 위에서부터 하단전까지 불필요한 힘을 빼고 생기발랄하게 상허하실이 되게 하여 단전호흡 한다.
만약 단전호흡이 자연스럽게 되지 않는다면 자세에 문제가 있으니 바른자세로 고쳐야 한다. 특히 척추는 바로세우지만 생긴 대로 자연스럽게 두어야 한다. 단전행공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수련할 때 바른 자세로 하지 않으면 수련의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 위와 같이 설명을 해두어도 실제 해보면 거의 하기 어렵다.
수련장에 와서 전문가에게 지도를 받는 것이 쉽게 배우는 길이다. 이러한 지도를 한번 받아두면 평생을 바르게 살 수 있어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걷는 것도 바르게 걷는 방법을 알아야 바르게 생활할 수 있다. 생활습관을 바르게 하는 것이 건강의 첩경이다. 바르게 생활하는 방법을 배워 살아 있는 동안 편하게 살아 갈 수 있게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