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숨을 쉬지 않고는 한시간도 생명을 유지 할수 없으나,음식은 하루
아니 며칠을 안먹어도 살수가 있다. 이와 같이 중요한 숨쉬기는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어 있는물론이거니와 장부의 각 기능과 불가분의 관계를 갖고 있다.
그러므로 한사람의 건강을 진단 하는데 그 사람의 숨쉬는 것을 잘 살펴보면 그의 맥박을 알수 있다. 맥을 알면 그 사람의 병을 쉽게 알수 있다. 현재 한의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거니와 숨쉬기가 순조롭고 고르면(調息) 장부가 건전하여 건강하고, 숨쉬는 것이 거칠고 고르지 못하면 몸에 이상이 있으며 허약한 것이다.
그렇다면 건강하고 장수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가? 문제는 이것이다.
이 문제의 열쇠는 국선도 단리(丹理)에 있다. 단리에는 천지의 이치에 맞는 것을 구비하고 있으며 또한 정확하다. 정확하므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선인들의 오랜 체험과 자각과 자증의 결과로 성립된 까닭으로 그 정확도가 확실한 것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국선도의 단리가 중요한 것이다. 뿐만아니라 심가한 대기 오염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공해로 부터 생명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살자면 더욱이 국선도의 단리가 절실히 요구되며, 돌단자리로 숨쉬고 몸을 고르는 동작은 우리 몸안에 정력의 원천이 되는 것이다.
모든 힘은 돌단자리(下丹田)로 부터 발생하여 사람 몸의 각 각 기관에 보급된다.
쉬운 예를 들면 우리가 무거운 물건을 들려고 할때 무의식적으로 아랫배에 힘을 주게 된다. 이것은 몸 스스로가 정력을 발동시켜 힘을 충일 시키는 것이며, 추운 겨울에도 아랫배에 힘을 주면추위를 덜 느끼는 것도 또한 그러한 원리다.
그리고 배에 힘이 강한자(뱃심 좋다)는 담도 강하고 머리도 영리하다고 하였다. 이런 우리 옛말들도 일리가 있다고 본다.
돌단자리 숨쉬기와 고요한 몸놀림을 하는 가운데 정이 충일하면 기가 장(壯)하여지고 따라서 신(神)이 밝아 진다는 것이다. 이 원리는 정수기 기수신(精隨氣 氣隨神) 의 단학 원리인 것이다.
옛글에도 사람이 정이 충일하면 정으로 말미암아 기가 생기고, 기가 장하면 기로 말미암아 신이 왕(旺)성하는 것이니 "양정(정을 기르고), 양기(기를 기르고), 양신(신을 기르면), 즉 가히 진도(眞道)를 얻으리라" 하였거니와, 돌단자리 숨쉬기로 정이 충일 하면 후끈한 단기의 열을 느끼고, 그 기는 머리에 모여 장하여 지고, 따라서 그 기가 오르고 내리는 가운데 심부(心部)에 신이 밝아 진다는 삼위일체의 원리다.
그러나 그기에서 그치지 않고 정기신은 각 경락을 유통하고 승강하므로 기혈순환을 원할히 하여 주며, 모든 병폐를 제거 시키는 것이다. 병폐가 제거 되면 축기(蓄氣)가 되고, 축기는 막강한 힘으로 나타나고 나아가 도력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국선도 33p-35p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