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율곡 선생은 “화합할 줄 알며 자기 색을 잃지 않는 생강이 되어라.”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 말씀처럼 생강은 자기 색(향과 맛,개성)을 강하게 띠고 있으면서도, 다른 음식들을 만나면
과감히 자기 색을 죽이고 화합해서 새로운 맛과 향을 만들어냅니다.
현 불교 조계종 종정이신 법전스님은
불교가 워낙 화합하지 못하니 이런 말씀도 했읍니다.
"반드시 사람들과 화합해야 한다.
그러나 내것을 주장해선 화합할 수가 없다.
상대방에게 내것을 주지 않으면 화합이 될 수가 없다.
쟁점이 생기면 줘라.
내 뼈와 살을 다 내 주어서 화합이라는 골수를 채워라." 하면서
화합을 수햏자가 갖추어야 할 가장 큰 덕목이라고도 했읍니다.
또 "내근극념지공(內勤克念之功) 하고, 외홍부쟁지덕(外弘不爭之德) 하라",
즉 "안으로는 부지런히 남모르게 수행하고 밖으로는 다투지 않는 덕을 쌓는다"는 말씀도 하셨읍니다.
앞으로의 세상은 국선도의 개전일여와 인체주의정신을 축으로
지구촌이 하나되, 각 개인과 지역과 나라와 모든문화가 ,
각자의 개성을 띠면서도 서로의 생각을 받아 들이고 세계와 화합하는 세상이 될것으로 믿읍니다.
이것이 진정한 세계화겠지요.
국선도수련자는 모든일에 아무리 내가 옳고 남이 나쁘더라도 험하지 말고, 양보하고 협조하는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읍니다.
법사님과 밝돌선원, 우리 국기회, 국선도연맹과 지도자님들의 현실을 생각하면서 그냥 한번 넑두리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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