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수련중!!~
정리운동시, 아랫배에 힘을 잔뜩 주고, 윗몸일으키기 하는데,
뒷줄에서, 웃음보가 터졌다......
큭큭~키득키득~..........참아야지!!..그래도~
낑낑~.......
우하하하~..................
에긍~
나머지 3개를 남기고, 쓰러져버렸다!!.......
에구~형님들도!!........ㅎㅎㅎ
세 분이서, 발을 걸고, 하다가, 한 발이 빠지는 바람에~
이뿐이 형님(흰띠)이, "다리 어디 가뿐노?..에궁~또, 빠졌뿟다~".......
하는 바람에, 주변이 모두, 웃음바다가 되어버렸다.....
ㅎㅎㅎㅎㅎ
지난번 수다에서 2,000배 정성으로 삼남매 모두, 훌륭히 키웠다는 바로 그 형님이다!!....
60대 이시면서도, 우찌나, 재치가 번떡이고, 말씀도 재미나게 하시는지~........
축법하시던, 태극띠 도반님도, 웃음을 참지 못해, 도중포기하고, 다 함께!.....ㅎㅎㅎ
이렇게 해서, 울 수련원에 수련하시는 모든 도반님들!....실컷 웃으셔서, 엔돌핀 쓩쓩~
행복해 졌다!!.........
이 형님, 국선도에 입문하게된 동기도 참으로 인연이다 싶다!!
오전반 왕언니 빨간띠 형님의, 친한 아우의 사돈 되신단다.
즉, 왕언니의 소개로 오시게 되셨단다.
왕언니도 모 사찰의 신도회장까지 하실정도로 불도가 강하신 분인데~
그 친한 아우가, 같이, 총무일을 하면서, 친하게 지내셨는데~
그 아우가 몹씁병에 걸려 돌아가시게 되셨단다.....
그 분의 극락왕생을 비는 막제때, 이뿐이 형님이 가셨단다.
그 아우님이 이뿐이 형님의 사돈이시다.......
왕언니 왈!!
사돈이란 사람이 왔는데~뻣뻣하니, 다리가 아파서, 절도 못하고, 엉거주춤있길래~
저 양반, 절에서 절을 많이 한다더니, 여기선 절도 못하나?...하고 쳐다 보셨단다...
그 순간!!........<국선도>하라해야 겠다!.....라는 생각이, 전광석화처럼!!.....ㅎㅎㅎ
祭를 다 지낸후, 국선도와, 울 수련장 위치를 설명해 드렸단다.
그러고, 바로~ 그 다음날!!!
이뿐이 형님이 물어물어, 울 수련원을 오셨단다...
처음 오실때 2층 계단을 못 오르셔서,부축해서 올라오셨는데~
흰띠 출석 68번 정도 되는 지금~......과장 좀 해서, 날아다니신다!!....
결과부좌가 된다고, 애기처럼 기뻐하시고, 계란띠 따는 날!! 불고기 파티하러 갈까?...하신다!....요즘은~
그 이뿐이 형님이 오늘 오전 수련시, 또 한 바탕, 웃음보를 선사하셨다!!
본인이 다~즐거우시니, 그 행복이 바이러스처럼, 옆으로 옆으로~ 전염되나보다!!.....
즐거운 오전수련이었다!
낼은 또 어떤 즐거움으로, 수련이 신나질까?........
-끝-
2005.12.29.낮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