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te.com/view/20231122n02796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 서울 외곽 지역에 사는 A씨는 올해 6월부터 전용 84㎡(34평) 크기의 아파트를 매도하려고 하지만 여의찮다. 올여름만 해도 강남권 집값 상승이 외곽 지역으로까지 번지려나 기대했으나 추석 이후 시장 분위기가 급격히 가라앉으며 호가를 1억원 이상 낮췄다. 애초 9억원 중반대로 매도하려던 계획을 8억원 중반대까지 낮추자, 매수 문의가 들어왔고, 가까스로 계약이 성사되는 듯했으나 가계약금 입금 직전 매수자 마음이 바뀌어 이마저도 수포가 되었다.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얼어붙으며 매도 계획이 있는 집주인들의 속이 타고 있다. 매도자와 매수자의 희망 가격 차이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으며 매매가 뚝 끊기고, 매도 물량은 역대 최다 수준으로 쌓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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