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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부동산문제

"벌집 아니었어?" 서울 한복판에 등장한 991% '괴물 용적률' 아파트

작성자치안먼|작성시간24.01.21|조회수198 목록 댓글 0

https://realty.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1/18/2024011801472.html

[땅집고] 2023년 6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일대에 입주한 용적률 991% 주상복합아파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온라인 커뮤니티


[땅집고] “어우;; 보기만 해도 숨이 턱 막히네요;; 사람 사는 아파트를 이렇게 짓는게 맞는건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서울 한복판에도 홍콩 ‘구룡성채’같은 아파트가 나타났다는 설명과 함께 게시된 사진이 퍼지면서 화제를 몰고 있다. 문제의 사진에 따르면 하늘을 향해 높게 솟아오른 고층 아파트에 무수한 창문이 다닥 다닥 나 있는 모습인데, 각 층마다 창문 사이 간격이 다소 빽빽해 답답하다는 느낌을 준다. 홍콩 영화에 자주 등장해 유명세를 탄 고층 슬럼가인 구룡성채를 연상케 한다는 감상이 적지 않다.

 

사진 속 아파트는 지난해 6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인근 상업지역에 입주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이다. 지하 7층~지상 최고 59층, 4개동, 총 1152가구 규모 주상복합아파트다. 2019년 분양 당시에는 아파트 높이가 최고 192m라는 데서 이름을 딴 ‘한양수자인 192’였는데, 입주자들 요구로 단지명이 변경됐다. 시공사는 한양이 맡았다.

대부분 사람들이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외관을 바라볼 때 답답한 느낌을 받는 이유가 뭘까. 이 단지 용적률이 991%에 달하기 때문이다. 용적률이란 전체 대지면적 대비 건물 연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을 백분위로 나타낸 수치를 말한다. 용적률이 높을수록 건축 밀도가 높아지고, 외관상 봤을때 아래층과 위층 창문이 협소하게 붙어있는 것처럼 보이면서 건물이 빽빽하다는 인상을 주게 되는 것이다.

 

[땅집고]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주상복합아파트 건물을 상공에서 바라본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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