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름이 더해가는 계절, 우리 시창작반에 너무나도 경사스럽고 가슴 벅찬 소식이 찾아왔습니다! 기쁨과 감동, 그리고 눈시울이 붉어지는 깊은 울림이 있었던 오늘의 수업 현장 스케치를 공유합니다.
오늘 수업은 정혜원 전도사님의 간절하고 은혜로운 시작기도로 문을 열었습니다. 우리가 나누는 글과 마음이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삶을 풍요롭게 채우는 빛이 되기를 소망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축하의 자리였습니다. 여화선 집사님께서 **‘화백문학 86호 신인상 시 부문’**에 당선되셨습니다! (당선작: <사모곡> )
- 축복의 기도: 집사님의 귀한 문학적 결실을 축하하며, 김장영 회장님께서 따뜻하고 감동적인 축복 기도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 케이크 축하: 한마음으로 준비한 케이크를 켜고 모두가 내 일처럼 기뻐하며 뜨거운 축하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 당선 소감: 여화선 집사님의 진솔하고 뭉클한 당선 소감을 들으며, 오랜 시간 글을 다듬어온 정성과 열정에 모두가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오늘 수업에서는 '부모님'을 향한 절절한 사랑과 생명의 숭고함을 다룬 작품들을 함께 감상하고 해설을 나눴습니다.
① 고려가요 | <사모곡(思母曲)>
- 해설: "호미도 날이지만 낫같이 잘 들 리가 없습니다. 아버님도 부모님이시지만 어머님처럼 사랑해 주실 분은 없습니다." 고려 시대부터 내려온 이 노래는 어머니의 깊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낫'에 비유하며, 세상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어머니를 향한 영원한 그리움을 노래합니다.
② 여화식(여화선) | 당선작 <사모곡>
- 해설: 앞서 배운 고려가요 <사목곡>의 정신이 오늘날의 시선으로 재탄생한 작품입니다. "엄마는 잘 드는 한 자루 낫이었다 / 낫처럼 등이 굽은 엄마였다"라는 마지막 구절처럼, 요양병원에서 외롭게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절절한 후회와 그리움을 담았습니다. 다른 형제가 잘 모신다 해도 내 몫의 효도가 따로 있다는 깨달음이 우리 모두의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③ 이승하 | <아버지의 성기를 노래하고 싶다>
- 해설: 병상에 무력하게 누워 계신 아버지의 기저귀를 갈아드리고 몸을 닦아드리는 자식의 시선입니다. 한때는 세상에 씨를 뿌린 남성의 상징이자 가정의 기둥이었으나, 이제는 축 늘어져 아무런 반응이 없는 아버지의 육체. 자식은 그 안에서 "내 목숨이 여기서 출발하였으니 이제는 아버지의 성기를 노래하고 싶다"라며 생명의 근원에 대한 주체할 수 없는 고마움과 숭고함을 절절하게 고백합니다.
오랜만에 참석하신 강여진 총무님의 백일떡 감사합니다. 무럭무럭 크는 아가의 모습을 자주 볼수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그 어느 때보다 가슴 가득 채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나눈 여운을 안고 다음 시간에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