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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詩창작회

2026.6.7 수업

작성자전성미|작성시간26.06.08|조회수60 목록 댓글 2

푸르름이 더해가는 계절, 우리 시창작반에 너무나도 경사스럽고 가슴 벅찬 소식이 찾아왔습니다! 기쁨과 감동, 그리고 눈시울이 붉어지는 깊은 울림이 있었던 오늘의 수업 현장 스케치를 공유합니다.

 

​오늘 수업은 정혜원 전도사님의 간절하고 은혜로운 시작기도로 문을 열었습니다. 우리가 나누는 글과 마음이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삶을 풍요롭게 채우는 빛이 되기를 소망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축하의 자리였습니다. 여화선 집사님께서 **‘화백문학 86호 신인상 시 부문’**에 당선되셨습니다! (당선작: <사모곡> )

  • 축복의 기도: 집사님의 귀한 문학적 결실을 축하하며, 김장영 회장님께서 따뜻하고 감동적인 축복 기도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 케이크 축하: 한마음으로 준비한 케이크를 켜고 모두가 내 일처럼 기뻐하며 뜨거운 축하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 당선 소감: 여화선 집사님의 진솔하고 뭉클한 당선 소감을 들으며, 오랜 시간 글을 다듬어온 정성과 열정에 모두가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오늘 수업에서는 '부모님'을 향한 절절한 사랑과 생명의 숭고함을 다룬 작품들을 함께 감상하고 해설을 나눴습니다.

​① 고려가요 | <사모곡(思母曲)>

  • 해설: "호미도 날이지만 낫같이 잘 들 리가 없습니다. 아버님도 부모님이시지만 어머님처럼 사랑해 주실 분은 없습니다." 고려 시대부터 내려온 이 노래는 어머니의 깊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낫'에 비유하며, 세상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어머니를 향한 영원한 그리움을 노래합니다.

​② 여화식(여화선) | 당선작 <사모곡>

  • 해설: 앞서 배운 고려가요 <사목곡>의 정신이 오늘날의 시선으로 재탄생한 작품입니다. "엄마는 잘 드는 한 자루 낫이었다 / 낫처럼 등이 굽은 엄마였다"라는 마지막 구절처럼, 요양병원에서 외롭게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절절한 후회와 그리움을 담았습니다. 다른 형제가 잘 모신다 해도 내 몫의 효도가 따로 있다는 깨달음이 우리 모두의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③ 이승하 | <아버지의 성기를 노래하고 싶다>

  • 해설: 병상에 무력하게 누워 계신 아버지의 기저귀를 갈아드리고 몸을 닦아드리는 자식의 시선입니다. 한때는 세상에 씨를 뿌린 남성의 상징이자 가정의 기둥이었으나, 이제는 축 늘어져 아무런 반응이 없는 아버지의 육체. 자식은 그 안에서 "내 목숨이 여기서 출발하였으니 이제는 아버지의 성기를 노래하고 싶다"라며 생명의 근원에 대한 주체할 수 없는 고마움과 숭고함을 절절하게 고백합니다.

 

오랜만에 참석하신 강여진 총무님의 백일떡 감사합니다. 무럭무럭 크는 아가의 모습을 자주 볼수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그 어느 때보다 가슴 가득 채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나눈 여운을 안고 다음 시간에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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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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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장영 | 작성시간 26.06.09 전성미 회계 권사님
    어쩜 이렇케 소사히 아름답게 올려주셨는지요
    감사드립니다 ~!
    우리 은평교회 시 창작회 격려해 주시고
    축복해주세요~?
    댓글 이모티콘
  • 작성자초우 문복희 | 작성시간 26.06.09 전성미 권사님, 수업 내용과 사진을 잘 정리해서 올리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백일을 맞은 강여진 집사님의 손녀딸 지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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