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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사랑

작성자청송 권규학|작성시간26.06.21|조회수1 목록 댓글 0

 

낡은 사랑 / 청송 권규학

 

 

혼자 품으면 작아도

나누면 배가 되고

소유할 순 없지만

주고받을 수 있는

 

곁에 없어 늘 그립지만

돌아보면, 같은 자리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고

즐거운 듯 가슴이 아픈…

 

하늘이 내린 축복일까

지옥이 준 형벌일까

혹여 병 주고 약 준 건 아닌지

그대를 사랑한 것이

 

두렵고 힘든 세상

얽매는 '채움'이 아닌

비우는 '자유'를 만끽하며

꿋꿋이 이겨낼 수 있게 하는.(2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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