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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100대 명산. 담양의 추월산

작성자silver star|작성시간26.06.20|조회수1 목록 댓글 0

추월산은 2012년 호남정맥을 종주하면서 정상을 밟아 본 명산이다.

해발 고도 731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351개의 계단이 사람을 피곤하게 만든다.

주차장에서 쉬운 길을 천천히 걸어 올라가면 이내 무수히 많은 계단이 기다리고 있다.

보리암까지 숨이 헉헉 막히는 구간이다.

하지만 발아래 펼쳐지는 담양호수의 아름다움이 피로를 잊게 해 준다.

 

2026년 06월 19일 토요일. 흐림

76명이 함께 하는 추월산이었다.

그런데 시작부터 산행대장의 무지로 길을 잘못 들어 호수를 가로지르는 산책로로 접어들었다.

등 뒤로 절벽지 보리암과 추월산 정상이 어렴풋 보이는데 반대방향으로 길을 잡은 것이다.

정상에서도 실수는 되풀이되었다.

정상에서 밀재방향으로 길을 걷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오늘의 산행루트다.

그런데 밀재방향으로 400m를 걸어도 갈림길은 없었다.(나중 알게된 사실은 정상에서 100m 정도 내려오면

이정표가 있더라구)

밀재를 코 앞에 두고 임도로 내려 선후 하남농장으로 하산하게 되었다.

이후 버스를 이곳으로 오게 한 후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였다.

길을 잘못 들었지만 3명은 제대로 길을 찾아 월계리로 하산을 하더라고.

 

오늘따라 습도가 높아 대기는 후텁지근했다.

30분을 채 걷지도 안 했는데 땀이 정말 비 오듯 쏟아진다.

나의 체질이 그리 땀이 많은 편이 아니건만 이마에서 정말 물방울이 방울방울 떨어지고 있는 것이었다.

2026년 들어 가장 많은 땀을 흘린 날이었을 것이다.

주차장에서 추월산 절벽이 보이고 있다.

담양호 둘레길을 위해 산책로를 만들어 놓았다. 처음 뭣도 모르고 산행대장이 이 길로 안내했다.

들머리는 주차장 윗편 왼쪽으로 들어선다. 처음엔 순탄한 길이지만 오를수록 힘이 들고 351개의 계단이 시작되면서부터 엄청 힘이

들기 시작했다.

깊지 않은 동굴이 있지만 아무런 설명도 없다.

계단의 폭은 좁고 높이가 있어 더 힘들었다.

351계단이 있다 해서 누군가 숫자를 써놓았다. 정상까지의 계단 총수는 976개다. 가히 계단지옥이라 부르는 이유다.

호남정맥을 종주할 때 보리암의 기억이 떠올랐지만 이곳이 아니었다. 암자치고는 제법 규모가 꽤 크다.

보리암 한 켠에 느티나무가 아주 크다.

줌으로 당겨 찍었는데 나무 이파리다.

호남정맥을 종주할 당시엔 정상석이 없었다. 고도 731m

지금은 그 모습을 보기조차 힘든 담배농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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