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지금 여기

김종술, 가족 24-14 아들 생일이니까 용돈 보냈어

작성자오광환|작성시간25.01.07|조회수34 목록 댓글 1

김종술 씨의 생일이다. 어머니께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다고 하셔서 미리 뭐라고 말씀하실지 메모했다. 한두 번 연습하시고 어머니께 전화했다.

 

“어머니. 저 종술입니다.”

 

“그래. 우리 아들 종술이 전화했네.”

 

“네. 어머니. 저 태어나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막내라고 신경 써 주시고 살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면 좋겠어요. 그래야 제가 성남도 가고 하니까요. 아버지한테도 말씀 전해주세요.”

 

“그래. 다른 생각하지 말고 지금 하는 일을 잘 하고 재미있게 밖에 나가서 사진도 찍고 그러면서 즐겁게 살아라. 엄마는 종술이한테 바라는 거 없다. 건강하게 평안하게 그냥 네 삶을 살면 엄마는 그걸로 만족이야. 무슨 말인지 알지? 아들?”

 

“네. 어머니 말씀이 맞아요. 그래도 요즘에는 별일 없이 잘 살아요. 밥도 잘 먹고요.”

 

“그래. 선생님한테도 연락드리고 했는데 잘 살고 있다고 하셔서 좋았다 엄마가. 그 뭐야 종술이한테 엄마가 아들 생일이니까 용돈 보냈어. 그걸로 너 먹고 싶은 걸 먹든지 하고 싶은 걸 하든지 선생님하고 이야기해서 잘 써.”

 

“어머니. 안 보내주셔도 되는데 또 보내셨어요?”

 

“멀리 있으니까 그거라도 해줘야지. 우리 아들이니까.”

 

“알겠습니다. 잘 쓸게요 어머니. 감사합니다.”

 

자주 전화하고 소식 전하니 생일도 여느 날처럼 평범한 대화가 오간다. 어머니가 김종술 씨 생일이라고 용돈을 보내셨다. 어디에 사용할지 의논하기로 했다. 곧 명절이라 집에 가시는데 용돈을 어디에 썼는지 자랑하시면 좋겠다. 생일도 어머니와 아들로 자연스럽게 전화하고 소식 전하니 감사하다. 김종술 씨의 표정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는 날이다. 

 

2024년 8월 22일 목요일, 오광환


어머니가 보시기에는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챙겨야 하는 아들인 것 같습니다. 여느 집과 비슷한 생일에 오가는 평범한 모습에 감사하네요. 생일 축하해요. -김주희

 

어머니 말씀이 귀에 들리는 듯해요. 우리 아들이니까. 김종술 씨에게 큰 힘이 되겠어요. -더숨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여명 | 작성시간 25.01.13 어머니에게 아들은 영원한 아들입니다. 어머니의 사랑이 전해집니다. 고맙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