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씨와 새로운 공방 찾아보려 의논하기 위해 카페에 왔다.
한번 경험해 봤던 가죽 공예와 캔들의 완성품 사진을 노트북으로 띄우고 박종훈 씨에게 보여준다. 박종훈 씨는 망설임 없이 가죽 공예의 사진을 고른다. 원래라면 두 개의 선택지에서 많은 고민을 하는데 이번에는 고민도 없이 골랐다.
가죽공방을 먼저 알아보기로 한다. 박종훈 씨와 함께 둘러보며 눈에 띄는 공방이 보였다.
“종훈 씨 이 공방은 어때요? 거리도 가깝고 가죽 공예 말고 다양한 공예가 있네요.”
“(끄덕)”
“이곳으로 예약 전화할까요?”
“(끄덕)”
박종훈 씨도 들을 수 있도록 스피커폰으로 통화한다.
“안녕하세요. 문의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요. 한 번도 안 해본 초보자도 원데이 클래스 할 수 있나요?”
“어떤 분야일까요?”
“가죽 공예요.”
“네 가죽 공예는 가능해요.”
“시간은 보통 얼마나 걸리나요?”
“만드는 거에 따라 다른데 2시간 정도 해요.”
“제일 만들기 쉬운 거는 뭔가요?”
“카드 지갑이에요.”
“가격은 어느 정도인가요?”
“35,000원에서 50,000원 사이에요.”
“그런가요. 다음 주 목요일 2시에 예약해도 될까요?”
“제가 평일 2시는 학교 수업이 있어요. 토요일은 원하시는 시간대에 가능하거든요.”
“그럼 25일 토요일 2시에 괜찮을까요?”
“네. 그때 오세요.”
“감사합니다.”
“종훈 씨 다음 주 토요일 2시에 예약했는데 괜찮을까요?”
“(끄덕)”
“그럼 다음 주에 가요.”
“(끄덕).”
박종훈 씨와 가죽 공방 가보기로 했다. 박종훈 씨의 망설임 없는 선택이 취미 찾기를 본인의 일로 여긴다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공방이 기대된다.
2026년 4월 17일 금요일, 황태규
망설임 없이 가죽 공예를 고르셨다니 놀랍네요. 박종훈 씨가 궁리하고 선택하는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시니 고맙습니다. 이렇게 지원요령이 쌓여가길 바랍니다. 박종훈 씨도 들을 수 있도록 스피커 폰으로 상담하셨네요. 다음에는 평생학습관 때처럼 대면 상담도 해보길 추천해요. 이다연.
사진을 보여주며, 스피커폰으로. 이렇게 당사자를 주인으로 돕는 뜻과 방법이 고맙습니다. 종훈 씨가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나길 바랍니다. 더숨.
<과업 관련 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