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한 정선옥 씨 만나 육아종합지원센터에 갔다. 정선옥 씨는 미리 정리한 질문을 입구에 서서 여러 번 읽으셨다.
“선옥 씨가 답변하기 어려울 때는 제가 대신 말해도 될까요?”
“네.”
“그럼, 제게 말씀해 주세요.”
“상담받게 되면 제가 그 자리에 같이 들어가도 되나요?”
“네.”
들어가기 전에 미리 몇 가지 동의를 구했다.
사무실을 찾아 문 두드렸다. 정선옥 씨는 예상치 못했던 조용한 분위기에 많이 긴장하셨다. 운을 띄우기도 어려워하셨다. 얼어있는 정선옥 씨에게 작게 대신 설명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정선옥 씨가 아들을 키우고 있는데 부모 교육 정보가 궁금해서 오셨다고 설명했다.
센터 직원이 상담을 원하는지 물어봤다. 정선옥 씨가 맞다고 대답하셨다. 상담 공간으로 안내받았다.
센터 직원은 정선옥 씨에게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다. 정선옥 씨가 궁금했던 걸 편하게 물어봤다. 정선옥 씨가 집에서 노트북을 쓴다고 하니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교육 일정을 확인하는 법, 신청하는 법을 설명해 주셨다. 기관 책자로 운영하는 사업도 설명 들었다. 홈페이지에서도 올해 교육 계획서를 열람할 수 있었다. 설명 듣는 정선옥 씨는 “네”하고 대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30여 분의 시간이 흘렀다. 센터 직원의 친절한 안내에 감사했다.
본 센터의 교육은 주로 영유가 부모 대상이었다. 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정선옥 씨도 교육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 보고 연락 주겠다고 하셨다. 정선옥 씨 번호를 남겼다.
센터를 나서며 정선옥 씨와 대화했다.
“상담 받아보니 어땠어요?”
“좋았어요?”
“어떤 점이요?”
“제 이야기를 들어줘서 좋았어요.”
전담 직원도 정선옥 씨와 많이 이야기 나누려 애쓰지만, 또 전문 기관에서 받았던 상담은 달랐던 것 같다. 이곳에 와보길 잘했다.
정선옥 씨가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직접 문의하고 알아보시니 의미가 있다.
2026년 4월 13일 월요일, 이다연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만으로도 힘이 될 때가 있지요. 약은 약사에게, 육아 상담은 육아 전문가에게. 평범하고 자연스럽습니다. 더숨
<과업 관련 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