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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탈춤

작성자지미|작성시간11.01.27|조회수108 목록 댓글 0

 

봉산탈춤

http://www.bongsant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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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황해도 봉산군에 전승되던 탈춤으로, 19세기말 이래로 해서(海西) 탈춤의 대표적인 놀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굿거리 장단이 사용된다. 말뚝이, 샌님, 서방님, 도련님, 취발이 등의 탈을 쓰고 하며 익살과 웃음을 유발하며 현실을 풍자한다. 그 근원은 산대도감 계통극의 해서탈춤에 두고 있으며, 봉산은 황주(黃州), 평산(平山)과 함께 ≪팔역지(八域誌)≫의 소위 남북직로상(南北直路上)의 주요한 장터의 하나로 탈춤공연의 경제적 여건이 갖추어져 있었다.


봉산탈춤은 다른 지방의 탈놀이에서 끊임없이 영향을 받아들이면서 개량하였고 명수들의 배역과 뛰어난 연기로 주위에 명성을 떨쳤고 19세기 말 20세기초에 걸쳐 강령탈춤과 함께 황해도 탈놀이의 최고봉을 이루었다.

 


[유래] 

이 탈춤의 기원은 산대도감 계통극의 해서(海西)탈춤에 두고 있는데, 봉산은 농산물과 수공업 생산물의 교역지이며 또 소도시로서 탈춤공연의 경제적 여건이 갖추어져 있었기 때문에 탈춤공연이 성행하였다. 이 탈춤은 주로 5월 단옷날 놀았지만, 원님의 생일·부임날 같은 관아의 경사, 중국사신 영접 등의 행사에 특별히 연희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봉산 구읍 경수대에서 연희되었으나, 1915년경 군청 등 행정기관이 사리원으로 옮기게 되고 경의선 철도가 개통하게 되자 이 놀이도 사리원으로 옮겨져 경암산 아래에서 놀게 되었다. 고증자는 첫목중·노장역의 김진옥(金辰玉)과 놀량창·사자마부역의 민천식(閔千植) 등이다.

 

 

[내용]

탈놀이는 크게 일곱 과장으로 나누어진다. 제1과장 상좌춤은 사방신(四方神)에 대한 의식무(儀式舞)로 벽사적(辟邪的) 의미를 지닌다. 상좌 4명이 전아한 승무를 춘다. 제2과장은 8목중춤으로 제1경 목중춤과 제2경 법고놀이로 이루어져 있다. 목중춤은 여덟 목중이 사설과 춤으로 각각 자기 소개를 하며 스스로 타락한 모습을 보인다. 법고놀이는 목중 1과 2가 법고를 가지고 남녀가 옷을 벗고 노는 재담을 한다. 근래에는 법고놀이가 없어졌다. 제3과장은 사당춤으로 7명의 거사들이 화려하게 치장한 사당을 업고 등장하여 함께 어울린다. 홀아비 거사가 사당을 희롱하다 쫓겨나는가 하면, 7명의 거사들은 놀량가를 합창하며 질탕하게 논다. 제4과장은 노장춤으로 제1경 노장춤과 제2경 신장수춤, 제3경 취발이춤으로 나뉜다. 노장춤은 생불(生佛)이라는 칭송을 받던 노장이 소무에게 유혹되어 파계하는 대목으로 파계승에 대한 풍자를 보여준다. 전체가 판토마임으로 이루어진 절정 국면이다. 신장수춤은 노장이 소무의 신을 외상으로 사자, 신발값을 받으려고 신장수가 원숭이를 보냈다가 장작전으로 오라는 노장의 편지에 장작찜(폭력)을 당할까 봐서 급히 도주한다. 수도자에서 세속인이 된 노장의 타락한 모습을 보여준다. 취발이춤은 취발이가 노장과 대결하여 노장을 물리치고 소무와 사랑을 나눈 뒤 아이를 얻고서 자문자답으로 아이를 어르고 글을 가르치고 신세타령을 하는 내용이다. 노장과 취발이의 대결은 늙음과 젊음, 겨울과 여름의 대결로도 해석할 수 있으며, 취발이가 소무에게 하는 모의적인 성행위와 출산은 풍요제의적(豊饒祭儀的) 성격을 띤다. 제5과장은 사자춤으로 파계승들을 벌하기 위하여 부처님이 보낸 사자가 나타나 목중을 잡아먹으려고 하다가 목중들이 회개하겠다는 말을 듣고 용서하고 함께 춤을 춘다. 제6과장은 양반춤으로 주로 말뚝이와 양반 삼형제와의 재담으로 이루어진다. 새 거처를 정하는 놀이, 시조짓기와 파자(破字)놀이, 나랏돈 잘라먹은 취발이를 잡아오는 놀이를 통하여 말뚝이는 독설과 풍자로써 양반들을 신랄하게 욕보인다. 제7과장은 미얄춤으로 난리 중에 헤어졌던 영감과 미얄할미가 서로 만났는데 영감이 데려온 첩 덜머리집 때문에 다툼이 일어나고 미얄은 영감한테 맞아죽는다. 남강노인이 등장하여 무당을 불러 진오귀굿을 해준다. 서민생활의 곤궁상과 일부다처제로 인한 남성의 여성에 대한 횡포를 보여주며, 마지막 굿은 탈춤의 기원이 굿에 있음을 보여준다.


[의의]
봉산탈춤은 여러 지역에 전승되는 탈놀이에 비하여 탈의 원형과 기능, 제작기술, 춤사위의 독창성과 연기적인 표현, 다양한 의상과 미적 우수성, 노래와 규모를 갖춘 반주악 등 여러 측면에서 민속적 수준을 넘어 풍부한 예술성을 지니고 있다. 한국의 전통극이라 하면 봉산탈춤을 떠올릴 정도로 국내외 사람들이 모두 인식하고 있는 실정이다. 역사적으로나 현실적으로 봉산탈춤을 적극적으로 보존하고 발전시켜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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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감상(제6과장 양반춤)

 

 

1. 갈래 : 가면극 대본, 전통극, 민속극

 

2. 성격 : 풍자적, 해학적, 서민적

 

3. 배경

- 시대적 :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18세기경)

- 사회적 : 봉건적 신분질서가 와해되던 시기

- 공간적 : 황해도 봉산지역

 

4. 표현

- 언어유희, 익살, 과장, 반어에 의한 해학과 풍자가 두드러짐

- 서민적인 비속어와 양반투의 한자어가 뒤섞인 이중적인 언어의식이 나타남

- 서민에 의한 양반어투의 패러디(parody)가 나타난다.

- 비언어적 표현과 반언어적 표현이 다양하게 구사된다.

- 자유분방한 열거와 대구, 인용, 반어, 언어유희, 익살, 과장이 풍부하게 나타난다.

 

5. 주제 : 양반에 대한 풍자와 조롱(비판)

 

6. 의의 : 한국의 독자적인 연극 미학을 보여 주고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으며 조선 후기의 비판적 민중 의식을 대변한 점에 큰 의미가 있다.

 

7. 인물

- 말뚝이 : 양반을 모시고 다니는 하인. 서민의 전형으로 재치와 기지가 넘치고 매우 활달하며 사뭇 도전적이다.

- 양반 삼형제 : 말뚝이에게 조롱과 야유를 받으면서도 달리 대항할 힘이 없는 무능하고 허세에 찬, 희화적인 인물이다.

- 취발이 : 힘이 센 상민, 제 4과장에서는 소유욕의 화신이며 투쟁적인 상인의 전형으로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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