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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병 제503대대

067) 전역 50돌 기념 / 강원 철원(2026. 06.)

작성자지미|작성시간26.06.12|조회수31 목록 댓글 0

전역 50돌 기념

포병 제503대대에 복무(1974. 06.~1976. 06.)했던 ROTC 제12기 동지들이 군 전역 50돌 기념은 2년 전부터 503대대가 위치했던 철원행이 예고된 터였다. 전역 후 그동안 공식적인 만남을 66회째 이어가면서 철원에는 '제5회(2001. 08.), 제8회(2004. 07.), 제10회(2005. 10.), 제31회(2014. 06.), 제53회(2021. 03.), 제59회(2023. 06.), 제61회(2024. 06.)' 때 찾아갔었다.      

 

* 더보기

- 제  5회(2001. 08.) : 오름! 오르미! | 짧은 만남, 긴 여정 - 금학산 / 2001년 - Daum 카페

- 제  8회(2004. 07.) : 오름! 오르미! | 충정의 현장 철원 / 2004년 - Daum 카페

- 제10회(2005. 10.) : 오름! 오르미! | 분단의 현장 철원에 다시 가다 / 2005년 - Daum 카페

- 제31회(2014. 06.) : 오름! 오르미! | 비목을 세우다(군 입대 40돌) - 2014년 철원 - Daum 카페

- 제53회(2021. 03.) : 오름! 오르미! | 53) 철원 한탄강 물윗길 걷기~제3회 미나리데이 - Daum 카페

- 제59회(2023. 06.) : 오름! 오르미! | 226) DMZ 평화의 길(철원 코스)을 걷다 / 강원 철원(2023. 06.) - Daum 카페

- 제61회(2024. 06.) : 오름! 오르미! | 061) 쌓이는 세월, 그리운 그날들 1 - Daum 카페 / 오름! 오르미! | 061-1) 쌓이는 세월, 그리운 그날들 2 - Daum 카페

전역 기념 - 서울에서 1기 선배님들의 환영(1976. 06.)

군 입대 50돌 기념(제62회)으론 해외 나들이(스페인~포르투갈)를, 중위 진급 50돌(제64회)은 강원 정선을 찾아 운탄고도 거닐기와 함백산 산행을, 그리고 전역 50돌은 복무지였던 철원에서 군 생활을 마감(?)함은 나름대로 커다란 의미를 갖는 것 같다.

- 제62회(2024. 10.) : 오름! 오르미! | 062) 군 입대 50돌 기념 해외 나들이 / 스페인~포르투갈(2024. 10.) - Daum 카페

- 제63회(2025. 06.) : 오름! 오르미! | 063) DMZ 평화관광 외 / 경기 파주 외(2025. 06.) - Daum 카페

- 제64회(2025. 08.) : 오름! 오르미! | 064) 중위 진급 50돌 기념 / 강원 정선 외(2025. 08.) - Daum 카페

- 제65회(2026. 03.) : 오름! 오르미! | 065) 제주, 발길 닿는대로 / 제주(2026. 03.) - Daum 카페

- 제66회(2026. 04.) : 오름! 오르미! | 066) 10년 만에 다시 찾아간 승리전망대 / 강원 철원(2026. 04.) - Daum 카페 / 오름! 오르미! | 066-1) 칠성전망대를 다시 가다 / 강원 화천(2026. 04.) - Daum 카페 / 오름! 오르미! | 066-2) 화강쉬리공원~세월교~백골공원 거닐기 / 강원 김화(2026. 04.) - Daum 카페

 

제71회 현충일 10:00, 도농역(경의중앙선)에서 만나 전역의 증인(?)으로 김원사 님과 상면해 철원으로 출발했다. 달리는 차량 안에선 52년 전으로 거슬러가 포병학교 시절~철원(제1야포단~503대대)까지 '인사 명령(?)' 관련 사항을 시작으로  2년 동안의 군 복무 얘기들이 순서 없이 이어졌다.

추억의 동송시장(동송읍 이평리)에 도착해 점심을 해결하고, 금학산(金鶴山, 947m) 등산로(철원여중고 곁) 들/날머리에서 '금학산 약수' 한 잔씩 마시면서 금학산에 어린 일련의 사항들에 대한 얘기들을 나눴고, 충정의 현장인 옛 503 포병대대(현재는 열쇠부대 승리포병대대) 정문에서 부대를 바라보면서 지난날들의 추억들을 소환하기도 했다.

동송전통시장
금학산 등산로 안내도 앞에서
옛 포병 제503대대 정문 앞에서

이어 동송읍에서 철원읍으로 들어서 '화지교차로(옛 민통선)~월하리~관전리의 철원역사문화공원/노동당사~대마리'를 거쳐 DMZ 평화의 길 15코스(백마고지역) 안내도에서 인증숏 후 '백마고지 전적지'에서 '전역 50년 자축의 시간'을 가졌다. 현충일을 맞아 백마고지 전적지를 찾아온 관광객들은 예상보다 많았는데 '백마고지 위령비' 앞 제단에 놓여진 추모의 국화는 기대치 이하라 아쉬움이 많았다.  

백마고지역에서
철원 백마고지역 조형물
DMZ 평화의 길 15코스(백마고지역) 안내도에서
백마고지 전적지
순국선열들께 경례 - 백마고지 위령비
백마고지를 뒤로 하고
언제 다시 백마고지 전적지에 갈 날이 있을까? 백마고지여! 안~녕!
노동당사 전경

백마고지 전적지를 나와 'DMZ두루미평화타운(동송읍 양지2길 15-21)~고석정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DMZ 평화의 길 15코스와 15-1코스'를 확인하기도 했다. 그런데 고석정에 있어야 할 15-1코스 안내도는 찾을 수가 없었고, 유도 리본 만 있었다.

자료 사진 : DMZ 평화의 길 15코스 안내도 / 제공 - 두루누비
자료 사진 : DMZ 평화의 길 15-1코스 안내도 / 제공 - 두루누비
DMZ두루미평화타운 전경
DMZ 평화의 길 15코스 안내도(두루미타운)에서
고석정 표석
고석정 주차장 한 켠에 내건 DMZ 평화의 길 유도 리본

고석정을 나와 <승일교>를 거쳐 추억이 서린 '문혜리 포병 훈련 진지~삼부연폭포~용화동OP 마을(용화동저수지)'을 순차적으로 들르면서 52년 전으로 거슬러가 청년 장교의 생활 속으로 잠깐 잠깐 빠져들곤 했다.

필승 포병훈련장임을 알리는 표석 - 뒤쪽은 문혜리 훈련장 통제본부
삼부연폭포에서

용화저수지를 따라가다 ‘명성산 궁예길’이란 유도 리본을 만났다. 답사기를 작성하면서 이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니 이 길은 2015년에 철원군이 39억 원을 들여 명성산과 용화저수지, 철원8경 중 하나인 삼부연 폭포를 잇는 구간을 관광벨트화한 것이라 한다. 용화저수지를 기점으로 명성산의 숨은 비경과 궁예의 흔적을 둘러볼 수 있는 코스(용화저수지(느치계곡)~궁예능선~궁예봉~명성산 정상~약사령 방면~용화저수지, 약 5~6시간)로 길이 2.7㎞의 궁예 드림덱을 설치하고 연꽃 식재 9,000㎡, 쉼터 및 캠핑장, 1만㎡ 규모의 주차장 및 카누선착장, 안내판, 전망 정자 등을 갖춘 궁예숲길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 포사격 피탄지 부지와 겹쳐 난항을 겪고 있다는 뉴스는 검색되나 이후의 진행 결과는 찾을 수 없다. 용화저수지 따라 나무덱길은 이 길의 일환으로 조성한 것이라 보아진다.

명성산 궁예길 안내
용화저수지 따라 조성된 나무덱길 너머는 용화동 포사격장 피탄지(바위가 드러난 지역)
마지막 사진은 용화저수지를 뒤로 하고

50년 세월, 날로 환산하니 18,250일이다. 일컬어 반세기(半世紀), 1976년 이후 2026년까지 대한민국의 이곳저곳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변화와 변모를 수없이 반복하면서 오늘에 이른 것이다. 50년 전으로 되돌아가면 '금학산 계곡 약수에서 맺은 우정 진달래 피거들랑 생각하소서'에 함축되는 것 같다. 이후 50년 동안 503대대를 비롯한 제1야포단에 복무했던 동기들과 후배님들의 거주지(또는 출생지)를 중심으로 방문하면서 지인들과 어우러짐이 행복이었고 어쩌면 우리들이 추구했던 지향점이었는지도 모른다.

전역 기념패

2020년 1월에 '503동지들과 함께 한 45년의 세월'을 서툰 솜씨로 동영상으로 담았고,  20247월에는 '포병 제503대대 · 철원의 추억'들을 김승태의 북 시리즈(Books Series) 13'에 '쌓이는 세월, 그리운 그날들'이란 제목의 책(547쪽)으로 펴냈다.

503 동지들과 함께 한 45년
'쌓이는 세월, 그리운 그날들'의 표지

- '쌓이는 세월, 그리운 그날들'의 펴내는 글과 차례 : 오름! 오르미! | 쌓이는 세월, 그리운 그날들 - Daum 카페

 

이후 2년이란 시간이 흘러가면서 구성원에도 변화를 가져왔지만 그중 중요 사항은 위에서 언급한 '군 입대 50돌', '중위 진급 50돌', 전역 50돌 기념의 안보관광(철원~화천), 그리고 '도전 대한민국 한 바퀴(50돌 기념으로 스페인~포르투갈 여행에서 아이디어 얻음)를 이어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50년 동안 민간인이면서 군인 아닌 군인(?)으로 전우애(?)를 다졌다면, 이제 군인(?) 신분에서 벗어나 진정한(?) 민간인으로의 우리들의 만남과 여정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이어질지 자못 궁금할 따름이다. 

 

503이여! 영원하라! 단결!

503이여! 영원하라!

(2026. 06.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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