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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무역인턴십] “경제 리포트? 자신 있습니다!”

작성자trader|작성시간15.09.28|조회수25 목록 댓글 0

[글로벌무역인턴십] “경제 리포트? 자신 있습니다!” 2015.08.07 ㅣ조회수 22

분류
교육/취업
대륙
유럽
| 국가
벨기에               
태그
벨기에,브뤼셀,한국무역협회브뤼셀지부
대표이미지

“경제 리포트? 자신 있습니다!”


이별의 프랑크푸르트 공항
동기들과 떨어지려니 약간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한국에서 약속하고 만나서 함께 있다가 헤어지는 게 아니어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 10시간 가까이 같은 비행기를 타고 왔는데,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그들과 헤어져야 했다. 내 행선지가 브뤼셀이다 보니 직항이 없어서 비행기를 갈아타야 했던 것이다. 아마 우중충한 날씨도 한몫 했으리라. 프랑스에서 교환학생 시절을 보낸 내가 벨기에가 그렇게 낯설게 느껴지니 참으로 이상한 일이었다.


생소하고 낯선 벨기에
프랑스에서 교환학생을 하던 시절, 막연하게 외국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품게 됐고 정말 감사하게도 ‘글로벌 무역인턴십’에 합격했지만 불문학과 경영학을 복수 전공한 터라 내게 무역은 너무나도 낯설었다. 무역용어는 말할 것도 없고, 어떤 절차를 거쳐 무역이 이루어지는지조차 몰랐다. 그랬던 내가 4주 동안 동기들과 무역아카데미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으면서 조금이나마 무역과 가까워질 수 있었다. 무역뿐 아니라 ‘글무’를 담당하는 대리님과 주임님 덕분에 메일 쓰는 법, 전화받는 법, 사회생활의 기본자세 등을 배울 수 있었다. 

 

국내교육이 끝나고 국가가 배정될 때, 나는 고국을 떠나 외국에서 일을 배우는 것 자체에 강한 열망을 갖고 있던 터라 불어권 국가가 아니라 어떤 나라를 배정받아도 행복할 수 있었다. 그렇게 ‘유럽의 중심’ 벨기에로 오게 됐다. 프랑스에서 지내봤던 입장에서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벨기에에 대해 “참으로 생소하고 낯설다”고 말하면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어쩔 수 없는 사실이었다. 그러다 보니 프랑크푸르트에서 동기들과 헤어지는 순간 두려움이 앞섰던 것 같다. 동시에 이 낯선 땅에서 이루고 싶은 것들을 꼽아보면서 마음을 단단히 다잡았다.
나는 벨기에에서 지내는 동안 크게 두 가지를 해내고 싶었다.

 

첫째, 해외에서 일하는 것의 가능성과 기회에 대해 알아보고 생각해보기.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기.

 

둘째, 같이 근무하는 사무실 직원 분들에게 긍정적이고 밝은 기운을 전해주는 성실하고 똑 부러지는 인턴 되기.나의 해외인턴 생활은 이 두 가지를 가슴에 품고 시작됐다.

 

무역협회 브뤼셀 지부는 ‘유럽본부
벨기에는 유럽의 다른 나라와 비슷하게 비자 발급이 매우 까다로웠다. 학교 측에서 준비해야 하는 서류가 가장 중요한데, 보통 이 과정에서 시간이 가장 오래 걸렸다. 따라서 벨기에 비자를 원한다면 서둘러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회에 배정받은 ‘글무’ 연수생은 대대로(?) 내려오는 거주지가 있는데, 이 부분은 장점이자 단점이었다. 숙소에 살림살이가 갖춰져 있어서 생필품을 사는 데 드는 돈은 절약할 수 있지만, 오래된 숙소이니만큼 깔끔하고 깨끗한 건물이라고 할 순 없었다. 무역협회 브뤼셀 지부는 ‘유럽본부’로도 불렸다. 협회 회원사가 유럽 수출에 필요한 것들을 제공하며, 유럽 각국의 시장, 경제 정보들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브뤼셀에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있기 때문에 무역협회 유럽본부는 많은 EU 집행위 부속기관이나 싱크탱크들을 접촉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고 있었다.

 

유럽의 시장·경제정보 파악하기

인턴으로서 내 업무는 대표번호로 오는 모든 전화 받기, 미팅장소 예약 등 다양했지만, 주된 기본 업무는 단신 작성이었다. 매주 브뤼셀 지부에서는 ‘유러피언 비즈니스 리포트(Europe Business Report)’를 발송하는데, 여기에 유럽의 최근 주요 이슈들이 요약 개재됐던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아도 단신 작성 업무는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 영어나 불어로 된 유럽의 주요 현황과 시장의 변화 등의 소식을 요약하는 것이었는데,전에도 번역 봉사를 한 적이 있지만 번역과 단신 작성은 매우 달랐다. 핵심만 뽑아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해야 했기에 처음에는 꽤나 어려웠다. 하지만 차장님께 꾸준히 검사를 받고 뉴스를 읽으면서 어투도 바꾸고 핵심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이 일은 앞으로 어떤 곳에서, 어떤 일을 하더라도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외에도 본부에서 요청하는 보고서는 부장님과 대리님 그리고 사무실의 다른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 보냈다. 내가 있으면서 작성한 보고서는 ‘유럽 진출 한국기업 전망 설문조사’, ‘유럽 FTA 체결현황 조사’ 등이었다. 이런 일들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유럽의 시장정보와 경제동향을 조금이나마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때 내가 참고한 자료 출처를 말해보면, ‘www.ois.go.kr’은 해외 진출 한국 기업을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다. 매년 말 브뤼셀 지부에서 작성하는 보고서나 여러 설문조사 등에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 ‘유러피언 보이스(European Voice)’, ‘유라티브(Eurativ)’를 통해서는 유럽 뉴스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첨부한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첨부파일 08.“경제 리포트 자신 있습니다!”.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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