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퇴근후에 한두 시간씩 함께 탁구치는 중국회사 동료가 있습니다. 매번 회사에 비치된 라켓이나 지인 걸 빌려서 치다가 며칠 전 자기도 비스카리아를 샀다며 보여주는데......이게 신품인데도 그립부분과 표면의 코토 색깔이 때가탄듯 누렇네요. 정품이라고 홀로그램 스티커를 그립 정중앙에 떡하니 붙여놓은 것도 좀 이상하고, 공을 튕겨봤는데 아릴레이트 감각이 아니라 두꺼운 나무합판을 치는 느낌이 납니다. 탄성도 없고요.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로고를 보고 확신했습니다. 나비에 더듬이가 붙어있군요... 자세히 보니 영문표기도 좀 요상하군요...
근데 이친구 이런 라켓으로도 잘만 칩니다. 양면 허리케인3(보광)붙이고도 파워 회전 잘 나옵니다. 그래서 직접 만져보기 전엔 가품이라는 생각을 전혀 못했습니다. 이 친구 보면서 그동안 수많은 용품을 바꿔가면서도 만족못한 제자신을 돌아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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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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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털털 작성시간 16.06.24 가품으로 잘치시네요 우리가 용품에 너무 의존하는건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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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천년고목 작성시간 16.06.24 아무리봐도 스펠링은 버터플라이 Butterfly 가 맞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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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슴도취 작성시간 16.06.26 우리나라가 용품따지는게 심하다고하더군요. cj8000러버로도 잘만친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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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울집따뜻해 작성시간 16.06.27 역시..좋은 주인이 휘두르는게 명검이 되는거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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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탁구사랑 작성시간 16.12.27 "고수는 라켓을 가리지 않는다" 라고 말해야 하는데
아직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