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자 유 게 시 판

‘꿀’ 박힌 사과가 더 달다?…알고보니.

작성자시시비비|작성시간26.06.18|조회수11 목록 댓글 0
꿀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더 달다고 볼 수는 없지만, 잘 익은 사과의 특징으로 볼 수 있다. 꿀의 진짜 성분은? 뉴스이미지

사과를 자르면 가운데 반투명하게 보이는 이른바 ‘꿀(밀·蜜)’ 부분을 보고 더 달고 맛있는 부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사과 속 꿀이 반드시 당도가 높은 부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영양사에 따르면 사과 속 꿀의 정체는 당분이 농축된 시럽이 아니라 ‘소르비톨(Sorbitol)’이라는 당알코올 성분이다. 

소르비톨은 사과와 배 등 장미과 식물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성분으로, 은은한 단맛을 내며 장 운동을 돕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과 중심부가 반투명하게 보이는 이유는 소르비톨의 높은 삼투압 때문이다. 

소르비톨이 주변 조직의 수분을 끌어당기면서 과육 일부가 투명하게 변해 마치 꿀이 스며든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 나타난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이 부분이 특히 달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일반 과육보다 당도가 낮을 수 있다.

그렇다고 사과의 꿀이 품질과 무관한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꿀이 생긴 사과가 충분히 숙성됐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즉 꿀 자체가 달아서 맛있는 것이 아니라, 잘 익은 사과에서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라는 의미다.

사과는 영양 면에서도 우수한 과일로 꼽힌다. 

칼륨과 펙틴 등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사과산과 구연산, 폴리페놀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특히 폴리페놀은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영양학적 가치 때문에 서양에서는 ‘하루 한 개의 사과가 의사를 멀리하게 한다’는 속담이 전해질 정도다.

전문가들은 사과를 먹을 때 껍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사과 영양소의 약 3분의 1이 껍질과 껍질 바로 아래 부분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깨끗이 세척한 뒤 껍질째 먹거나, 구운 사과 형태로 조리하면 펙틴 등 유익한 성분을 더욱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좋은 사과를 고르려면 껍질에 윤기와 탄력이 있고 향이 풍부하며, 꼭지가 단단하게 붙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표면이 약간 끈적거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인공 코팅이 아닌 천연 왁스 성분으로 완숙 상태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이유진 기자
https://lady.khan.co.kr/cooking/article/202606171413001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