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 글은 2011년 1월 18일 머시기님이 작성한 내용으로, 이전 홈페이지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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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어도 친근감과 함께 입 안에 군침이 사알짝 도는 단어얌.
빌레펠트에 real이 두 곳 있지?
한 곳은 Bibis 근처, 또 한 곳은 3호선 Siekermitte 다음역에서 내려서 3-4분 거리에 있당.
이 두곳에서만 감자탕용 뼈를 구할 수 있꺼덩!
보통은 화요일에 새로 가공한 고기들을 입점시키는데 이 때 등뼈도 함께 들어올껄.
아무뼈나 좋다고 생각하면 상관없지만 제대로 된 감자탕을 만들고 시프몬
물건이 나오는 날에 맞춰서 가야 할 껄...
최상의 뼈는 T-자처럼 생긴 등뼌데 다 알지?
그 다음은 등뼈보다 좀 넓은 목뼈얌.
1Kg 단위로 포장이 되어있으니 잘 살펴보면 괜찮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할 수 있을꺼얌.
불쌍하게 허접한 잡뼈를 사다 감자탕이라고 부르지 말란 말이야.
가격은 Kg 당 70-80 cent정도니 부담이 없어...
조리 방법은 지역과 취향에 따라 조금씩 다르니 생략하기로 하고
좋은 물건을 구해 맛있는 감자탕을 함 끓여봐!
나도 쫌 부르고!!!!!!!!!!
참고로 감자탕에서 감자라는 용어는
식물 감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돼지 무릎관절에 동그랗게 생긴 뼈를 지칭하는 거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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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댓글입니다.
작성: 겨울비가, 2011년 1월 18일
이제까지 전... 감자탕이... 감자가 들어가기 때문이라 생각했었습니다. 머시기님께서 거시기하게 올려주신 기회로 "감자탕"의 "감자"를 알게 되었네요. 기분이 쫌... 거시기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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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Niemandsrose, 2011년 1월 18일
이만치 훌륭토록 '머시기'하게 글을 쓸 냥반은 '거시기' 빼곤 없찌 시픈데, 한 감자탕 끓이시나 보네. 그 '감자탕'에 보통 '식물'감자도 솔차이 들어강께 나를 비롯혀 다들 그럭코롬 생각해뿌렸는디, 뒤통수 허벌나게 아파버리구먼. 아따, '식물' 감자 팍팍 들어간 '동물' 감자탕 허덜시리 땡긴다, 쐬주한잔이랑! 나도 함 불러주라 지발! 한꼽싸리 낑기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