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日詩

일시 260610. 빛은 어둠을 배경으로 한다

작성자민구식|작성시간26.06.09|조회수193 목록 댓글 3

일시 260610. 빛은 어둠을 배경으로 한다
민구식
 
월드컵이 시작된다.
손흥민 선수의 발 끝을 주시한다
얼마나 많은 부담을 안고 숨을 헐떡이며 달리고 제치고 온 힘을 모아 발길질을 할까?
그렇게 해서 골이 들어가는 일보다 안 들어가는 일이 더 많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홈런을 치는 때 보다 삼진 아웃을 당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빛나기 전에는 반드시 어둠을 견디거나 후원을 받아야 한다
혼자였던 때, 아무도 보지 않고, 알아주지 않던
묵묵히 당신 혼자 해낸 일들을 잊지 말고 있어야 한다
그것이, 스스로도 몰랐던 그 일들이
나를 단단하게 만들었고 결실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긴 밤의 사색과 기도로부터 얻은 결과가
새벽의 여명을 딛고 세상에 나오는 것이다.
상처나 흉터 없이 영광이 주어지지 않는다
높이 뛰기 선수는 천 번, 만 번도 더 되는 실패를 한 후에 마지막으로 그 높이를 넘었고
달리기 선수도, 홈런을 친 선수도, 홀인원을 한 골프 선수도 마찬가지이다
연습이라는 긴 어둠의 시간을 묵묵히 보낸 배경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영광이라는 빛을 가지는 것이다
어둠이 없는 빛은 의미가 없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조형연 | 작성시간 26.06.10 맞습니다.
    고통과 인내가 없이 이뤄질수 없는것이죠.
  • 작성자민구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0
    댓글 이모티콘
  • 작성자잠봉 박동남 | 작성시간 26.06.10 영광이란 고난 끝에 맺어지는 결과라 샐각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