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60617 지도 이야기
민구식
「커넥트 그래픽」이란 말을 들어 보셨나요?
스마트 폰을 사용하는 빈도수를 표시한 지도입니다. 스마트 폰은 어느 나라에서 많이 사용할까요? 잘 사는 나라일까요? 못사는 나라일까요? 그려진 지도에서 보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나라는 중국, 중남미, 인도와 동남아 지역입니다. 왜 그럴까요? 변방, 가난, 불편, 열악한 환경 등으로 답답할 수록 SNS가 발달하고, 영상통화가 많아진다고 합니다. 이런 나라와 장소는 문명국에서 거의 변방국에 속하는 곳입니다. 혁명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지역이며 현상입니다.
세상의 모든 혁명은 변방에서 나타난다는 역사를 보면 불편과 열악한 환경은 변화와 돌파구를 찾게 되지요. 그래서 우리는 늘 새로운 지도를 그려야 합니다.
세상을 지배한 나라나 인물들은 항상 지도를 들여다보며 꿈을 꾸었고, 지리적인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쌓아 왔다고 합니다.
일본이 대동아 전쟁을 일으키기 전 ‘만주철도국’이라는 회사를 만들어 군인들을 위장 취업 시켜 중국, 동남아, 인도, 네팔과 파키스탄까지 두 사람이 동시에 걸어갈 수 있는 폭의 길을 다 가보고 표시한 지도를 만들었음은 유명한 일화입니다. 그 덕분에 일본군은 열대 우림 속에서도 작전이 우월 했다고 합니다.
현대의 지도는 유럽인들이 만들었습니다고 하지만 오래 전에 중국이 먼저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중국은 그 지도를 이용하여 큰 상권을 만들고 거래를 했지요. 그후 유럽이 만든 지도를 보면 유럽이 실제보다 더 크게 보이도록 그렸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세계인들은 유럽이 실제보다 큰 것으로 착각하고 있지요. 사실 미국의 동서 길이보다 인도네시아의 동서 길이가 더 길다고 합니다. 이렇듯 지도는 인간의 고정관념을 만드는 데도 큰 몫을 합니다
사람에게는 두개의 지도와 두개의 나침반이 있어야 합니다. 현재의 지도와 내가 앞으로 가야할 길을 표시한 지도와 지구의 남북을 가리키는 나침반과 나의 이상을 향해 갈 곳을 가리켜 주는 나침반입니다. 지도와 나침반이 없이 길을 떠나거나 항해를 시작하는 우는 범하지 않아야 합니다.
나침반은 목표나 목적이 아니라 그 곳을 가르쳐 주는 도구입니다. 활용하는 이에 따라 결과가 사뭇 다르지요. 목표가 설정되었어도 가는 방법을 모르면 소용이 없습니다. 기준은 목적을 달성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지요. 나침반이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