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60621. 살아보니 3
요세비
내가 나에게 친절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는 길 잃은 사람이 길을 물으면 친절하게 가르쳐 준다
그런데 정작 내가 어디로 가는지는 물어보는 사람도 없고 나도 묻지 않고 산다.
이제는 세상을 향해 친절하지 말고 나를 향해 친절하게 물어봐야 한다.
모든 길을 다 갈 수는 없다. 단 하나의 길만이 내가 갈 길이다. 그것을 정하는 것도 나이고, 그 길에 발자국을 내는 것도 나이고, 도착 지점까지 가야 하는 자도 바로 나이다.
그런데 그 길을 모르고 간다.
내가 나에게 묻지 않고는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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