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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詩

일시 260622. 살다 보니 4

작성자민구식|작성시간26.06.21|조회수61 목록 댓글 3

일시 260622. 살다 보니 4

민구식

 

사라질 것을 알면서도 사랑하는 것이 인간이다

끝날 것을 알고도 맺고

시든 꽃은 사지 않으면서 시들어가는 관계는 붙잡는다

 

어리석게도 내가 이러는 것이

네가 달라질 것의 원인이 될 것임을 믿지만

결국은 아니었다

 

사라질 하루를 애써 살지만

사라지기에 아름답다고 말한다

그래서 내가,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것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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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잠봉 박동남 | 작성시간 26.06.22 new 매일 쓰는 일기가 깨달음으로 가득하네요
    고맙습니다
    한 주간도 좋은 일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잠봉 박동남 | 작성시간 26.06.22 new 한 주간도 즐겁게 보내세요
  • 작성자조형연 | 작성시간 26.06.22 new 지금 이순간이 제일 아름다워야 하는데 삶이 늘 같을수는 없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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