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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분기도

십분기도 260614. MZ 세대의 무속신앙에 대하여4

작성자민구식|작성시간26.06.13|조회수54 목록 댓글 1

십분기도 260614. MZ 세대의 무속신앙에 대하여4
 운세를 찾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답을 보면
 
마음의 위안 76.9%, 긍정적 에너지 58.6, 불확실성 해서 38, 미래를 위한 준비 31, 나 스스로에 대한 이해 28%로 엠브레인 조사에서 나타납니다.
 종교는 솔루션이 두리뭉실한 경우가 많지요. 믿어라, 기도해라, 신의 뜻이다, 믿음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다. 이런 말은 청년들에게 답답한 말입니다. 그런데 점술은 이런 솔루션도 디테일하고 시원하게 답해줍니다. 올 겨울에 결혼할 남자가 나타날 것이다. 그러므로 …, 올해는 돈이 새나갈 거니까 큰 투자는 하지마라는 식의 육하원칙 시원시원하게 답한다. 그런데 종교는 접근성 측면에서 좀 거추장스러운 면이 있다. 성경도 읽어야 하고 종교예식에 참례도 해야 하고 공부도 해야 하고 그 집단의 문화, 예절 같은 것도 배워야 하고, 의무도 많고, 이런 저런 요구도 많지요. 사람들과 어울리고 친해지는 시간도 필요하지요. 그런데 점술은 그런 것이 필요하지 않지요. 그냥 가서 듣고 오면 됩니다.
 과거 교회를 떠난 이유를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교회 리서치 연구소) 교회에 관심이 없어졌다 22.5%, 믿음이 없는데 강요를 해서 13%, 지나친 전도요구가 싫어서 10.1, 많은 모임과 행사 참여가 부담스러워서 8.5, 나와 안 맞아 편안함이 없다 7.5%로 나타납니다.
 점술은 나에게 요구하는 게 없지요. 그냥 듣고 돈 주고 나오면 되지요. 젊은이들에게 잘 맞는 트렌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점술이 미디어에 노출이 많이 되었지요. 입시 카테고리보다 운세 카테고리가 10배는 많다고 합니다 급기야 춤과 기예, 의례 등을 교육하는 무속학원까지 생겼는데 이는 무속이 대중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능프로그램에서 유명한 점술가를 섭외해서 연예인들 점을 보게 하는 프로그램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SNS 등을 통해 홍보도 많이 하는 등 심리적 장벽이 많이 낮아지고 있지요. 요즘은 굿을 하는 것도 할머니들이 아니라는 것도 일반화되었습니다
점술은 과학적이지 않고 논리적이지 않습니다만 왜 인기가 많은 것일까요?  점괘 적중률과 관계없이 이 위기를 탈출하면 오히려 더 좋은 기회가 올 것이다.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이를 내면화 하여 성취하게 만드는 것으로 느끼게 하는 것이지요. 불안해서 보는 점술보는 심리에 이와 같은 지휘는 불안감 해소에 의미부여 등으로 치환되어 효과적이지요.
우리의 뇌는 확증편향에 특화되어 있지요. 팩트보다는 듣기 좋은 말을 선호하고 믿고 싶은 것만 믿지요.  내가 믿거나 내가 믿고 싶은 것이나 나에게 맞는 점괘만 보고 믿고 의미를 부여하고 따르는 것이지요. 정치하는 사람들이 자기에게 유리한 것만 보고 믿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싹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충북대 심리학과 교수 박상희의 말을 빌리면 ‘자신의 삶이 여러 형태로 불확실하고 불안정하니 그와 관련해서 무언가 확실하면서도 희망적인 답을 얻으려는 욕구가 커지는 것’ 이라고 하면서 ‘자신의 불확실성을 좀더 감내할 수 있도록 작은 일에서부터 스스로 통제감을 느낄 수 있는 활동에 나서야 한다’ 고 조언합니다.
그런데 일단 믿기 때문에 따름이 생기는데 그 믿음이라는 것을 어떻게 유발시킬까요?
먼저 누구에게나 있는 보편적인 말을 합니다. 예를 들어 겉으로는 괜찮은 척하는데 속으로는 근심이 많지? 하고, 이를 <바넘 효과>라고 합니다 모호하고 일반적인 성격묘사를 자신에게만 해당하는 특별한 설명이라고 받아들이는 심리적 현상입니다.
이런 말 듣고 자기 이야기라고 박수를 치는 사람은 이미 믿은 것이지요. 근데 이게 말이 안 되는 것이지요. 근심이 있으니까 상담을 받은 것이지요. 겉으로 괜찮은 척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누구나 티 안 내고 다니지요. 겉으로 티 내고 다닙니까? 안 그런척하고 살지요. 이렇게 우리 뇌의 기본 사고방식입니다. 이런 사고방식을 잘 이용하지요. 이 무당이 나를 너무 잘 아는구나 하게 되면 용하다고 하고 믿는 것이지요. 증명의 방법이 통한 것이지요. 이때부터는 무슨 말을 해도 믿고 틀려도 흘려버리고 믿고 싶은 것만 선택적으로 믿지요.

바람직한 신앙의 변화는 나를 위한 신앙으로 시작하여 내가 속한 공동체를 위한 신앙으로 변하고, 다시 더 큰 공동체로, 그리고 지구 공동체를 위한 신앙으로 되고 다시 하느님의 의도를 위한 소명으로 바뀌어 가는 것이 계시신앙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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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조형연 | 작성시간 26.06.14 어느점이든 설명듣고나면 딱 맞는것처럼 느끼고 정답을 구한것 같은 기분에 답답하면 찾아가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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