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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현스님 한 줄 법문

내일 있을 익산 거사림회 법문을 올려봅니다.

작성자광현스님|작성시간26.06.06|조회수0 목록 댓글 0

반갑습니다.

이런 산중에 그저 일 속에 묻혀사는  백련암을 찾아와 법문을 청해듣겠다

는 청해 이런 만남을 갖게됐습니다.

 

마쓰다니 후미오라는 일본불교 학자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사람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지지 않으면 기도를 등한시 하고, 기도를 게을리 하다보니 쥐꼬리만한 신심조차도 없어지고 만다.” 고 말했습니다.

 

불가에는“선시불심이요, 교시불어라!”

선은 부처님의 마음법을 깨우치고자 하는 것이고, 교는 부처님의 말씀을 배우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조계종은 선교양종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이 두 가지 선교양종을 뒷받침하는 기도라는 수행력이 없으면 자동차에 엔진도 있고 기사도 있지만 휘발유가 없는 격이 되고맙니다.

 

그럼 그 수행력은 어떻게 해야 내 것이 될 것인가?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

 

수행 중에 으뜸은 염불입니다.

 

또 염불 중엔 가장 기본인 네 가지 4종 염불이 있습니다.

 

첫째가 칭명염불(稱名念佛) 마음을 집중하여 생각하며, 마음으로 떠올리며 입으로 소

리를 내는 염불법입니다.

 

이 염불법에도 정심염불과 산심염불이 있습니다.

또 큰소리로 정근하는 대념염불과 혼자서 작은 소리로 중얼거리는 소념염불이 있고,

한 부처님의 명호만 평생을 부르는 칭명정행과 여러 불보살님들의 명호를 함께 부르는 칭명 잡행염불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하는 식입니다.

 

여기서 “나무”라는 뜻은 “나모”라는 범어를 소리나는대로 한문자로 쓰다보니 남쪽 남자에 없을 무자가 쓰인 것 뿐으로, 그 뜻은 목숨을 다해 귀의합니다. 라는 의미인 것입니다.

 

둘째가 관상염불(觀念佛)이라!

 

일심으로 한 부처님의 불상의 상호를 마음으로 바라보고 떠올리는 것으로 사후에는 그 부처님 세계에 태어난다고 했습니다.

 

불상의 상호(相好)를 마음으로 바라보며 불상(佛像)을 관찰하는 염불수행으로 오늘 이 수행법을 일러드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관상 염불(觀想念佛)로

단정히 앉아 부처님의 무한광대한 공덕과 덕성을 떠올리며 자기 안의 겨자씨만한 자심과 비심이 점점 커져나가 자신의 온 몸과 한 가정, 처해있는 직장과 공간을 가득채우고 점점커지고 부풀어올라 온 세상에 가득 채워지는 생각을 일으키는 달라이 라마의 수행법과 같은 그런 덕

성을 키우는 염불법으로 이렇게 수행을 하게되면 온갖 죄장이 소멸되어 불토에 왕생하게된다고 합니다.

 

네 번째가 실상 염불(實相念佛)

모든 존재의 실상이 무상한 허공과 같음을 관찰하는 것이나 없을 무와 공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무란 존재자체가 아예 없는 것이고, 공은 실존하지만 잡을 수 없고 볼 수 없는 숨쉬는 공기와 같은 것입니다.

 

이 한 호흡마다에 우리는 살아있음을 증명해내가고 있는 것입니다.

 

해서,

일체제법의 만유가 진실한 법신이 존재함을 관하고 떠올리는 것으로 여기서 말하는 법신은?

지금 이 순간까지 온갖 분별과 욕구라는 무명심에 덮혀 자기만의 옳고 그름과 잣대로 재단해가며 살아온,

 

이 중생심인 마음이라 불러온 실체적 모양도 꼴도 형상도 알 수 없는 것에 휘둘려 이 날 이 때 까지,

 

희노애락 우비고뇌 번뇌망상 백팔번뇌 정도가 아닌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고 많은 삶의 질곡에서 해탈해버린 청정자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중생의 삶에서 실상염불수행은 견성과도 같은 수행법이기에,

 

오늘은 두 번 째 염불수행법인 관상

염불로 불상의 덕스런 상호를 바라보고 떠올리며 저 미소, 저 부처님의 얼굴 상호모습과 같아지는 관법수행을 일러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관상염불의 기도수행이 끊임없이 지속되어 진다면 지금 각자 살아온 인생이 베어든 자신의 얼굴이 점차로 달라지실 것입니다.

 

이런 기도 수행법을 몸과 마음에 익혀 안과 속이 하나로 변해질 때,

 

자신의 지난날들이 나이만 먹고 세월만 보낸 늙은이가 아니라 불법을 제대로 공부한 수행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불교라는 종교를 통해 스스로 완성되어가는 인생이 되어지는 것입니다.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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