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광현스님 한 줄 법문

오늘 아침은 우중충하기만 한 하늘입니다.-_-!

작성자광현스님|작성시간26.06.22|조회수0 목록 댓글 0

피곤했던 오늘 초저녁 부터 누웠더니 절로 눈이 떠진다. 
 
누워서 뒤척거리면 뭐하랴? 
 
찾아드는 건 부질없는 망상나부랭이들의 편린 뿐일 것이기에 털고 일어나 해우소 들려 다실에 앉았다. 
 
깔끔한 우전차 우려마시곤 삼성각에 올라 주력정진하다가 법당에 들어가
새벽일과 시작할 생각이다. 
 
사람중생들의 살아가는 모습들이 모두가 무탈한듯 싶어도 안방문을 열어 듣게되면 갖가지 희노애락 우비고뇌의 뭉게구름들이 피어나 있잖턴가? 
 
널따란 저수지에 풍경도 참으로 한가롭게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보게되면 쉼없이 출렁거린다. 바람의 심술에 따라서,,,, 
 
각자가 살아가는게 멀리서 보면 근심걱정없는 희극의 주인공으로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비극도 있더라! 하는 말도 맞을 것이다. 
 
중생은 모두다 업보중생의 근기를 타고 난게 아니겠는가? 
 
소싯적 백세 세납을 훌쩍넘긴 탄공스님에게 물었던, 
 
"스님 모두가 성불하세요. 하는데 성불한 다음 소식은 뭔가요?" 물었더니, 
 
" 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야지!" 였다. 
 
그 답을 듣는 순간, 
 
어? 아닌데, 했었는데,,,, 
 
지금에 되새겨보는 문답이 되고 있다. 
 
나도 세납이 들어선가? 
 
살자! 를 거꾸로 읽으면 자살! 이요,
자살! 을 거꾸로 읽으면 살자! 가 아니던가? 
 
이현령비현령 일지라도, 아전인수격으로 살다가선 안 되는게 잘 살다가는 삶일 것이다. 
 
기본 중에 기본인 덕목이건만, 이 조차도 못 해내고 살아가는 사바세계 군상들의 모습들이 국내 외를 막론하고 천지삐까리인 요즘세상! 
 
살자 던 자살이던 간에 읽어가는 좌 우의 선택에 따라 삶은 달라지는 것이다. 
 
선택은 자유가 아니던가?

백련암에서

  • 밤새 출입구 댓돌 위에서 잠을 자며 날 지켜주는 콩이~!

  • 밤은 깊어져도 내 사는 곳은 늘 청량함 만이 감돌고 있슴이니,,,

  • 밤포행길도 호젓함이 좋기만 하고,

  • 가끔 들리는 고라니들의 짝짓기 찾는 괴성만 들려오고,

  • 신애에게 들은 자연친화 약 비누의 소식은 효과가 입증되고 있고,

  • 백세를 넘었던 탄공스님에게서 받았던 선물!

  • 초서로 휘갈긴 내용을 운포선생님이 해설서를 써 주었던 적이 있었는데,,,

    다실 벽에 걸려 늘 나의 삶의 행적을 밝혀주는 마음다스리는 글~!

다음

1 / 8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