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월요일 (28회 색동대회)
●부여 무량사 석등
보물인 탑 앞의 석등도 선이나 비례가 매우 아름답다. 상대석과 하대석에 통통하게 살이 오른 연꽃이 조각되어 있고 팔각의 화사석을 갖추고 있는 점 등이 통일신라 이래 우리 나라 석등의 전형적인 모습을 갖춘 고려 초기 석등이다. 상대석이 좀 좁은 편이지만 기둥돌이 짧은 편이므로 오히려 그 덕에 전체적으로 둔중하지 않게 되었다.
또 팔각 화사석은, 네 군데로 난 화창은 넓고 그 나머지 면은 좁으나 그렇게 어색하지 않다.
팔각 지붕돌의, 좀 큰 듯한 추녀선도 탑에 견주어서는 매우 경쾌하다. 지붕돌 위에는 연봉오리 모양의 보주로 단정하게 마무리했다. 높이 2.5m로 탑과 비례를 잘 이루는 것으로 보아 함께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 지음 '답사여행의 길잡이'중에서*<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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