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화요일 (바람 불어 좋은 날)
●양양 선림원지 석등 (襄陽 禪林院址 石燈)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서면 선림원터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8각 석등.
보물: 1966년 09월 21일 지정
높이 2.92m. 단면이 8각인 신라 석등의 전형적인 양식을 따랐다. 각 모서리마다 제법 높이 솟은 큼직한 귀꽃이 장식되어 있다.
간주석이 고복형(鼓腹形)의 석등으로, 가운데 받침돌인 간석은 둥근 장구를 세워 놓은 고동(鼓胴)의 모습이다.
불을 켜 놓은 부분인 화사석(火舍石)은 8각의 4면에 길고 네모난 화창(火窓)을 내었으며, 각 면의 아래부분에는 높지 않은 안상이 1구씩 오목새김되어 있다. 지붕돌은 8각의 추녀마다 아래받침돌의 귀꽃과 같은 모습의 귀꽃이 자리하고 있으며, 꼭대기에는 8장의 꽃잎을 가진 연꽃 무늬가 조각되어 있다.
이 석등은 지붕돌이 약간 손상되었을 뿐, 대체로 원래의 모습 그대로 보존된 상태이다. 약간 고준(高峻)해 보이는 느낌이 있으나 위아래의 비례가 아름답고 조각 수법이 뛰어난 석등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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