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바우길 6구간은 '남항진'에서 시작하여 중앙시장 ~ 모산봉 ~ 장현저수지를 거쳐 학산마을의 '오독떼기 전수회관(굴산사지)'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하지만 우리는 여러 가지 여건상 역방항으로 '오독떼기 전수회관'에서 시작하여 '남항진' 방향으로 진행하려고 한다
(09:51) 강릉 학산 '오독떼기 전수회관'
***「강릉 학산 오독떼기」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에 전승되는 대표적인 농요( 논매는 소리)의 하나로 1988년 5월 18일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너무 많은 비가 내려 관계자의 배려하에 전수관 강당에서 출발 전 기념촬영
오독떼기 전수회관 주변은 통일신라 시대의 대표적인 사찰 터인 굴산사지(堀山寺址)가 있다 하여 둘러보려고 했는데 세찬 비바람에 혼비백산하여 포기하고 지나간다
(10:10) 학산 1리 마을회관(경로당)
출발점에서부터 '어단천'을 따라 이어지던 바우길은 학산 1리 회관을 지나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경강선(강릉 KTX선)이 지나가는 '왕고개길'로 들어선다
'왕고개길'은 구정면 '학산리'와 '여찬리'를 이어주는 길이다
길가의 옥수수밭에서는 벌써 옥수수가 여물어가고 있다
왕고개길에는 오래된 '은행나무'와 '명주 김득래 가옥'이 있다고 하였는데 비가 내려 정신 없이 걷다 보니 보지 못하고 지나쳐 버렸다.
(10:21) 왕고개길 정상 부근에서 바우길은 오른쪽 숲길로 들어선다
신발은 벌써 비에 젖어 찌꺽거리지만, 비 오는 날의 숲길은 언제 걸어도 기분이 좋게 한다
(10:38) 완만한 소나무숲을 빠져나와 관동대학교 드론 실습장 앞을 지나고...
(10:39) 계속 직진하여 5~60 미터를 이어가니 삼거리에서 우측길로 가라는 바우길 이정표가 서 있다
과거의 6구간 진행 경로를 보면 이 지점에서 좌측길로 이어가 '장현저수지'를 시계 방향으로 우회하여 진행하였는데, 탐방 코스가 변경된 듯하다
(10:40) 장현저수지
(과거에는 건너편으로 보이는 장현동 진재골 마을 방향으로 진행하였었다)
'장현저수지'는 1940년대에 조성된 농업용 저수지로, 현재는 산책로와 공원이 조성되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단다
장현저수지 수변길
장현저수지 여수로(餘水路)와 제방
바우길은 제방 아랫길로 이어지다 장현저수지 정문?을 통하여 제방 위로 올라선다
(10:54) 제방 위에 올라서니 장현저수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에 '송파정(松波亭)'이라 쓰인 정자가 서 있다
'송파정'은 강릉 지역의 명문가인 강릉최 씨 문중 후손들이 건립한 정자라고 한다
송파정에서 보는 장현저수지
송파정을 지나면 아름다운 소나무숲이 이어진다
적송(赤松)이 쭉쭉 뻗어 있는 소나무 숲은 언제 봐도 멋지고 아름답다
장현저수지 순환 산책로는 저수지와 아름다운 소나무 숲, 그리고 쉬어갈 수 있는 정자(송파정)까지 어우러져 호젓하게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 같다
비 온 뒤의 청량한 소나무 숲이 너무 좋아 잠시 일행과 떨어져 조망 좋은 곳에 앉아 솔멍?을 즐기다 일어선다
(11:12) 바우길은 소나무숲 능선에서 내려와 잠시 좁은 포장도로를 이어가다 다시 오른쪽 숲길로 들어선다
(11:17) 숲길 입구에서 5분여를 걸어 능선에 오르니 이정표가 서 있다
'모산봉' 방향으로...
완만한 숲길
중간에 모산봉 이정표가 있어 처음에는 이곳이 '모산봉'인 줄 알았었다
(11:29) 바우길은 '모산로' 횡단보도를 건너 4~5십 미터를 직진하다 좌측 산길로 올라서 '모산봉'으로 이어진다
(11:29) 모산봉 입구를 보지 못하고 지나쳐 들렀던 모산초등학교 뒤쪽 마을(짧은 알바^^)
(11:37) 모산봉 입구
'모산봉' 올라가는 길
바우길 6구간은 처음부터 끝까지 '해파랑길 38코스'와 함께 간다
(11:53) 모산봉(母山峰) 정상
(12:07) 모산봉 하산길
(12:10) 모산봉에서 하산하여 '동해대로' 밑을 통과하는 지하도를 지나 강릉 시내길로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