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당공원은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칠성리의 당산이 호랑이가 엎드린 형국이고 읍내리는 학이 나르는 형국인데 남쪽이 허하다 하여 늪지역에 연못을 파고 수양버들과 이팝나무, 팽나무를 함께 심었는데 현재에는 수십그루의 팽나무와 수양버들, 천연기념물인 이팝나무가 보존되어 온다.
유당공원이란 명칭은 못과 수양버들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근대에 붙여진 이름이다. 대개의 공원이 고지대에 위치한 것에 비해 유당공원은 저지대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유당공원은 조성 당시 동남쪽에서 불어오는 소금기 실은 바람을 막아 주는 구실을 하였고 바닷물에 되쏘이는 햇빛을 막아 주는 역할까지 하였다. 또한 동초등학교와 서초등학교에서 터미널 로터리와 유당공원 구간에 조성된 숲거리는 왜구들로부터 광양읍성을 은폐시켜 주는 기능을 하였다. 또한 당시 북방에 심은 나무는 현재의 광양시청 2청사에서 서울농대 부속 연습림까지 울창한 숲을 이루었으나 지금은 연습림 뒤에 한 그루 느티나무가 있어 "홀아비 정자나무"라고 불리며 칠성리의 당산거리에도 고목이 된 느티나무와 팽나무들이 있어 당시의 경관을 추측케 해준다.
유당공원에는 천연기념물 제 235호인 이팝나무를 비롯하여 4~5백년 묵은 고목 수십그루가 의젓한 모습으로 서 있어 여름철이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천연기념물인 이팝나무는 5월에 신록과 함께 하얀 꽃이 흰쌀밥(이팝=흰쌀밥)처럼 피어나는데 그 크기가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이며 균형잡힌 몸매로는 단연 으뜸이다. 높이 17m, 가슴둘레 3.1m로서 나무 높이 2.5m높이에서 2개로 갈라졌으며 밑부분의 둘레는 각각 2.3m와 2m이다 나무 크기는 우리 나라에서 자라는 이팝나무 중 4번째이지만 싱싱한 모습과 균형잡힌 윗부분에 있어서는 첫번째로 꼽힌다. 한편 광양시에서는 유당공원을 한국고유의 전통공원으로 정비, 복원하여 광양의 명소로 그리고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도록 할 방침이다.
출처 : 광주전남관광문화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