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부터 눈먼 이를 고치시는 예수(엘 그레코)

작성자그냥종아요|작성시간26.06.10|조회수18 목록 댓글 0

                                                           엘 그레코(EL Greco ) Christ Healing the Bliend

 

엘 그레코의 '태어날 때부터 눈먼 이를 고치시는 예수'는 그의 초기 화풍과 예술적 변화를 잘 보여주는 중요한

종교화 중 하나입니다.

 

신약성격 요한복음 9장에 나오는 예수그리스도의 기적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1.제작 시기와 배경(이탈리아 시기)

엘 그레코는 그리스 크레타섬 출신이지만,성상화(아이콘)화가에 머무르지 않고  더 넓은 예술을 배우기 위해

이탈이아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이 작품은 그가 베네치아와 로마에 제류하던 1570년경에 그려진 것으로 추청됩니다.

당시 베네치아 화파의 거장인 티치아노,틴토레토의 영향을 받아 화려한 색채와 극적인 구도를 실허하던 시기의 작품입니다.

동일한 주제로 그가 그린 버전이 몇가지 존재하며, 각각 드레스덴 미술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파리 파르마 미술관 등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2.구도와 연출

-원근법과 건축 배경;화면 왼쪽과 중앙,오른쪽에 배치된 인물들과 뒤로 길게 뻗은 이탈리아식 고전 건축물(아치와 회랑)은

르네상스적 원근법과 공간감을 강하게 나타냅니다.

 

-극적인 순간의 포착;화면 왼쪽에서 예수가 무릎을 꿇고 있는 시각장애인의 눈에 손을 대어 기적을 행하고 있으며,

주변의 제자들과 군중들이 이 경이로운 광경을 보며 놀라워하거나 서로 토론하는 모습을 역동적인 제스처로 표현했습니다.

 

3.예술적 특징

-색채의 사용; 베네치아 화파의 특징인 강렬하고 풍부한 색채가 돋보입니다.

예수의 붉은 색과 푸른 색 옷, 주변 인물들의 노란색, 주황색 옷이 대비를 이룹니다.

 

-매너리즘의 징후;엘 그레코 특유의 왜곡되고 길쭉한 인물 표현이나 격정적인 감정 묘사(매너리즘 화풍)가

완숙기만큼은 아니지만 조금식 드러나기 시작하는 과도기적 면모를 볼 수 있습니다,

 

이 그림은 단순한 시각장애인의 눈을 뜨게 한 기적을 넘어, 영적으로 눈이 멀었던  인류에게 그리스도가

참된 빛과 진리를 가져다주었다는 종교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현실 묘사보다 영성과 신비감을 강조하고 예수님의 치유 능력과 신성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4.카톨릭에서는 이 장면을 단순한 육체적 치유가 아니라 영적인 눈뜸의 의미로도 해석합니다.

눈먼 사람을 예수님을 믿게되지만,반대로 바리사이들은 육체적으로 보아도 영적으로도 보지 못하는 사람들로 대비됩니다.

 

                                            "주님, 제 영혼의 눈도 열어 주소서."

 

요한 복음 9장


태어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을 고쳐 주시다 

1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태어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을 보셨다. 
2 제자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스승님, 누가 죄를 지었기에 저이가 눈먼 사람으로 태어났습니까? 저 사람입니까, 그의 부모입니까?” 
3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저 사람이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그 부모가 죄를 지은 것도 아니다. 하느님의 일이 저 사람에게서 드러나려고 그리된 것이다. 
4 나를 보내신 분의 일을 우리는 낮 동안에 해야 한다. 이제 밤이 올 터인데 그때에는 아무도 일하지 못한다. 
5 내가 이 세상에 있는 동안 나는 세상의 빛이다.” 
6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땅에 침을 뱉고 그것으로 진흙을 개어 그 사람의 눈에 바르신 다음, 
7 “실로암 못으로 가서 씻어라.” 하고 그에게 이르셨다. ‘실로암’은 ‘파견된 이’라고 번역되는 말이다. 그가 가서 씻고 앞을 보게 되어 돌아왔다. 
8 이웃 사람들이, 그리고 그가 전에 거지였던 것을 보아 온 이들이 말하였다. “저 사람은 앉아서 구걸하던 이가 아닌가?” 
9 어떤 이들은 “그 사람이오.”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아니오. 그와 닮은 사람이오.” 하였다. 그 사람은 “내가 바로 그 사람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10 그들이 “그러면 어떻게 눈을 뜨게 되었소?” 하고 묻자, 
11 그 사람이 대답하였다. “예수님이라는 분이 진흙을 개어 내 눈에 바르신 다음, ‘실로암 못으로 가서 씻어라.’ 하고 나에게 이르셨습니다. 그래서 내가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습니다.” 
12 그들이 “그 사람이 어디 있소?” 하고 물으니, 그가 “모르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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