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말씀은 너무나 명확합니다.
우리가 보물을 삼고 있는 그것에 우리 마음도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합니다.
"나는 무엇을 나의 보물로 삼고 있는가?"
많은 교우들이 하느님을 믿고 있다고 고백하지만,자신의 보물은 하느님으로 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자녀,정치,돈과 물질,체면,다른 사람들의 평가,잘못된 것을 분명히 알고 있으면서도 그 죄가 주는
매혹함 때문에 그 죄를 반복하고 있는 현실, 이기적인 마음...
이런 것들이 하느님과 부딪히게 되면 자연스럽게, '어쩔 수 없었노라'고 스스로에게 말하면서 하느님을 선택하지 않고
다음으로 미룹니다. 왜냐하면 그분을 믿고 있지만,나의 보물은 하느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마태6,21)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의 마음이 하느님 안에 있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우리의 보물이 하느님이 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그래서 하느님 때문에, 다른 것을 포기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눈은 몸의 등불이다.그러므로 네 눈이 맑으면 온몸도 환하고,네 눈이 성하지 못하면 온몸도
어두울 것이다.그러니 네 안에 있는 빛이 어둠이면 그 어둠이 얼마나 짙겠느냐?"(마태6,22-23)
여러분 마음의 눈은 어떤가요?
빛이신 하느님을 바라보고 있나요?
아니면 하느님을 잃어버리게 만들고 나를 계속해서 어둠으로 끌고가는 '잘못된 보물'을 향하고 있나요?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 모두는 삶을 마친 뒤에 하느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복음의 진리대로 그분과 셈을 하게 될 것입니다.
믿음을 통해, 하느님을 나의 보물로 삼는 여정이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하느님을 먼저 선택해 보십시오.
손해 보는 것 같아도,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도, 하느님을 먼저 선택해 보십시오.
보물은 보믈의 가치를 알아보는 주인을 만나게 될 때 빛을 드러내는 것처럼,하느님을 선택한
여러분의 믿음 또한 구원의 빛을 여러분에게 반드시 드러낼 것입니다.
오늘도 하느님을 보물로 삼는 하루를 보내시면 어떨까요?
by김재덕 베드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