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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향기/류인순

작성자김남선|작성시간26.06.11|조회수23 목록 댓글 0

사색의 향기/ 류인순

 

빛  고운  햇살애

잎 새들의 수군거림 시작되고 

 

골짜기 냑엽 위 잔설이 녹아

꿈꾸는 개구리 등 적신다.

 

몸 풀은 계곡물

청아한 노랫가락 실어

마을로 내러가면

개울가 버들강아지 

하얀  털모자 갈아 쓰고

해맑게 소 흔들고있다

 

햇살의 달콤한간지럼에 

실눈 뜨는 꽃봉오리 툭,툭

잠긴 단추 살며시 풀고

주줍은 미소 짓는 바람이

쉬어가며 속삭이다

마음이 섷레지 않느냐고...

 

눈부신 봄날

명주바람이 쪼르르 달려와 

입술 훔치고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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