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올렸던 국립고궁박물관 답사를 마치고 바로 경복궁으로 달려갔습니다.
고궁박물관 앞문을 지나니 마침 위사 교대식이 치뤄지고 있었습니다. 겨우 경비병 교대하는데 쓸데없이 힘쓴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위엄과 절도가 넘쳐서 보는 시간이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광화문 바로 다음에 있는 경복궁 입구. 여기서 표를 끊고 입장합니다. 저는 통합관람권으로 패스했죠.
흥례문 지나면 볼 수 있는 금천교. 그런데 지금은 겨울이라 금천이 다 말라버렸습니다... 아깝긔
근정문. 바로 뒤에 근정전이 보이는군요.
근정전으로 들어와 보았던 것들입니다. 특히 근정전 내부를 볼 때 '헐'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사극에서 나오던 왕좌를 실물로 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경복궁 처음 온 촌놈
궁 여기저기에서 흔히 볼 수 있던 굴뚝. 굴뚝 하나에도 들인 정성이 엄청납니다.
경회루와 경회루 처마의 잡상들. 경회루의 처마에 있는 잡상이 경복궁 내의 잡상 중에서 가장 많다고 하는데, 주변에 물 천지인 경회루에 왜 잡상이 가장 많았는지는 의문이 듭니다.
향원정으로 가는 길은 공사때문에 폐쇄되어 있어서 갈 수 없었습니다... 아깝긔
왕비와 왕의 침전인 교태전과 강녕전. 둘의 차이를 아시겠습니까? 복도 이외엔 별반 차이가 없는듯 하더이다...
집옥재 일원이라는 건물입니다. 주로 대한제국 당시 외국 사신 접견 장소로 쓰였다고 합니다. 건물 곳곳에 중국풍의 요소가 많이 섞여 있다는게 특징입니다.
대충 여기까지가 공 지호의 경복궁 답사기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증샷.
내 얼굴을 내가 보기 괴롭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