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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문학58☆시조

저 높이 계신님

작성자이흥우|작성시간26.06.21|조회수12 목록 댓글 0

저 높이 계신님

 

이 흥 우

 

형체도 안 보이고

소리도 못 들었다.

 

없는 듯 있다하고

있는 듯 없다지만

 

살면서 느낌으로 온

그 누구는 계시지.

 

어떤 인 믿음이고

더러는 없다면서

 

저 높이 계신님을

아직은 모르지만

 

사는 게 자투리 될 쯤

저만치서 아롱져.

 

말의 씨 싹 틔우고

여물려 되 주는 이

 

저 높이 계시건만

저 홀로 난체하다

 

 

오는 때 보내고 나면

가슴 속만 탄다네.

 

 

이 흥 우

1994 수필문학, 1996 시조문학 등단

시조집: 길 따라 산 따라

제42회 강원문학상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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