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
파도가 부서지는 물새 떼 모래언덕
뜨겁던 여름 태양 돌섬에 감춰 두고
수평선 아득한 저곳
구름 한 점 떠있다
나란히 걷던 해변 모래펄 그대론데
쓸쓸한 외갈매기 저 혼자 울고 있나
지워진 발자국 위로
물거품만 스치고
수평선 저 끝에서 만나지는 하늘바다
소실점 철로처럼 만남은 착각되고
방파제 거친 파도만
소리 내어 울었다
최승관 프로필
등단 : 계간『시조문학』 (2012) 시조
수상 ; 월하문학상(2022)외
저서 ; 시조집 『출근길』외3권
활동 ; 한국시조시인협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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