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Re: 8주차(6/8~6/13)

작성자채하늘엄마|작성시간26.06.14|조회수39 목록 댓글 1

1. 한 주간 매일 껴안기, 8초 포옹


마음공감 훈련을 시작하면서 꾸준히 실천했던 8초 포옹은 이제 우리 부부의 일상이 되었다.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안아주자 라고 생각하며 실천했다면, 이제는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 되었다.
육아를 하다 보면 같은 집에 있어도 서로의 하루를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할 때가 많다. 남편은 일하느라 바쁘고 나는 하늘이를 돌보느라 정신이 없다 보니 정작 가장 가까운 사람의 상태를 놓칠 때도 있다.
이번 주에는 포옹을 하면서 일부러 상대의 얼굴을 한번 더 바라보고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물어보았다.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의 피곤함과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고, 포옹은 몸으로 하는 대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2. 매일 범사에 감사하기

월:

1. 하늘이가 아침에 눈뜨자마자 안겨와 준 것에 감사하다.
2. 가족 모두 건강하게 하루를 시작한 것에 감사하다.
3. 아침에 운동을 가는 나를 위해 하늘이 등원을 시켜주는 남편에게 감사하다.
4. 하늘이가 나를 보여 함박웃음을 지어주는 것에 감사하다.
5.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감사하다.
6. 걸을 수 있는 건강한 다리가 감사하다.
7. 오늘도 운동을 하며 땀을 흘리고 기분이 좋아짐에 감사하다.
8. 내가 가고싶은 곳이 아무리 멀어도 흔쾌히 같이 가주는 남편에게 감사하다. 
9. 내가 먹고싶다는 것을 같이 먹어주는 남편에게 감사하다.
10. 평범한 월요일이 감사하다.

화:

1. 하늘이가 어린이집에 즐겁게 등원해 감사하다.
2. 남편이 안전하게 퇴근해줌에 감사하다.
3. 선생님이 먼저 하늘이 이야기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4. 하늘이의 일상을 궁금해해주는 부모님께 감사하다.
5. 오늘도 하늘이가 잘 먹어주어서 감사하다.
6. 하늘이가 항상 뱉던 고기를 잘 씹어 넘겨 주어서 감사하다.
7. 나의 일상을 물어봐주는 친구에게 감사하다.
8. 편하게 잠잘 수 있는 침대에 감사하다.
9. 하늘이의 기침이 많이 나아진 것에 감사하다.
10. 하루를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

수:

1. 하늘이가 엄마를 많이 찾아주어 감사하다.
2. 갑각류를 좋아하는 나를 위해 킹크랩을 사주는 남편에게 감사하다.
3.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
4. 남편과 데이트 할수있는 시간이 있음에 감사하다.
5. 남편이 내 가방에 달수있는 귀여운 키링을 뽑아줘서 감사하다.
6. 평온하게 잠든 하늘이에게 감사하다.
7. 상한가 친 주식에 감사하다.
8. 오늘도 배울 수 있어 감사하다.
9. 사랑이란 감정을 느낄수있음에 감사하다.
10. 지금 이 시기를 함께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

목:

1. 집 앞에 운동할 수 있는 중랑천이 있음에 감사하다.
2. 가면 갈 수록 더 예뻐지는 하늘이 외모에 감사하다.
3. 여행을 간 친구가 맛있는 여러 음식 사진을 보내줌에 감사하다.
4. 하늘이가 감정을 잘 표현할줄 아는 것에 감사하다.
5. 하늘이가 넘어져도 씩씩하게 손 털고 일어나주어 감사하다.
6.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
7. 힘든 노고 속에서도 늘 웃으며 아이을 맞아주시는 선생님께 감사하다.
8. 부모의 고민도 함께 들어주셔서 감사하다.
9. 아이 성장의 순간을 함께 기뻐해주셔서 감사하다.
10.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생님을 만난 것이 감사하다.

금:

1. 핸드폰으로 멀리 있는 사람과 연락할 수 있어 감사하다.
2. 나를 있는 그대로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있어 감사하다.
3. 좋아하는 치즈를 종류별로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
4. 취미생활을 함께 해주는 친구에게 감사하다.
5. 몇일 전 뽑은 사랑니가 잘 회복하고 있음에 감사하다.
6. 운전을 아주 능숙하게 잘 해주는 남편에게 감사하다.
7. 미용실에서 머리를 잘 짤라주어 감사하다.
8. 본인이 먹고싶은 것 보다 내가 먹고싶은 것을 같이 먹어주는 남편에게 감사하다.
9. 편리한 시스템 덕분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감사하다.
10. 이런 편리한 환경 속에서 하늘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

 


3. 부부간에 다가가는 대화하기


이번 주에는 남편에게 “당신은 하늘이를 참 잘 기다려주는 것 같아” 라는 말을 했다.
나는 아이가 답답해 보이면 먼저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남편은 스스로 해볼 수 있도록 기다려준다.

예전에는 그런 모습이 답답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요즘은 그 덕분에 하늘이가 스스로 해내는 경험을 많이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늘이에게 친구 같은 아빠가 되어주는 남편에게 고맙다는 마음을 전할 수 있었다.

 


4. 제대로 칭찬하기

하늘이가 넘어지는 일이 있었다. 순간 놀랐지만 크게 울지 않고 스스로 일어나 다시 걸어가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하늘이가 넘어졌는데도 다시 일어났구나, 놀랐을 텐데 씩씩하게 일어나는 모습이 멋지네." 라고 이야기해 주었다.

예전에는 "안 아파?" "괜찮아~" 라는 말이 먼저 나왔을 텐데, 이번에는 하늘이가 보여준 용기와 도전하는 마음을 먼저 봐주려고 했다. 하늘이도 내 말을 듣고 밝게 웃으며 다시 걸음을 이어갔다.

 

 

 

5. 미러링과 정서적 반영, 감정의 타당성 표현해 보기

어린이집에서 돌아온 하늘이가 평소보다 짜증을 내며 신발을 벗다가 바닥에 주저앉았다. 예전 같으면 “왜 그래?” 하고 바로 이유를 물었을 텐데, 이번에는 먼저 하늘이의 마음을 읽어주려고 했다. 나는 하늘이 옆에 앉아 “하늘이 오늘 많이 피곤했구나.“ 라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어린이집에서 열심히 놀고 와서 힘들었구나.“ 라며 하늘이의 감정을 대신 표현해 주었다. 하늘이는 내 말을 듣고 울음을 그치더니 내 품에 안겨 잠시 쉬었다. 충분히 안아준 뒤 간식을 먹고 나서는 다시 평소처럼 밝게 놀이를 시작했다. 이번 실천을 통해 아이의 행동만 보고 반응하기보다 그 행동 뒤에 있는 감정을 먼저 이해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말을 아직 충분히 하지 못하는 시기인 만큼 부모가 먼저 마음을 읽어주고 표현해 주는 것이 아이에게 큰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6. 나전달법 또는 비폭력대화하기 


주말에 외출 준비를 하던 중이었다. 나는 하늘이 준비물을 챙기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고, 남편은 이미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그때 남편이 “아직도 준비 안 됐어?“ 라고 말했는데 괜히 마음이 조급해졌다.
예전 같으면 “나도 빨리 하려고 하는데” 하고 짜증 섞인 말이 먼저 나왔을 것 같다. 하지만 이번에는 나 전달법을 사용해 보았다.
“하늘이 챙길 게 생각보다 많아서 조금 정신이 없었어. 나도 늦을까 봐 조급해지고 있었는데 그 말을 들으니까 더 마음이 급해졌어.”
그러자 남편도 “재촉하려고 한 말은 아니었어.“ 라고 말했고, 오히려 같이 준비물을 챙겨주었다.

 


7. 마음공감 대화하기

대상 : 하늘이

상황·포착 (SC)

어느 날 저녁, 하늘이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정리해야 할 시간이 되었다. 그런데 하늘이는 더 놀고 싶었는지 장난감을 꼭 쥐고 울기 시작했다.

(심호흡)

나는 바로 “이제 자야할 시간이야~“ 라고 말하기보다 하늘이의 마음을 먼저 살펴보려고 했다.

경청·공감 (LC)

“하늘이는 아직 더 놀고 싶었구나.”

“재밌게 놀고 있었는데 그만해야 해서 속상했구나.”

하늘이는 울음을 그치지는 않았지만 내 품에 안겨 감정을 표현했다.

질문·지원 (QS)

“그럼 자동차 두 개만 더 가지고 놀고 정리할까? 아니면 지금 정리하고 내일 또 놀까?”

하늘이는 잠시 생각하더니 자동차를 몇 번 더 굴리고 스스로 정리를 시작했다.

 

 

 

8. 동영상 과제

핵심내용:

세 편의 영상을 통해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는 이제 피할 수 없는 시대의 일부가 되었지만, 영유아기 아이들에게는 사용 시기와 방법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과도한 미디어 노출은 집중력과 감정조절 능력,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실제 경험과 놀이를 대신할 수 없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반면 앞으로의 사회는 디지털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해질 것이므로 무조건 차단하기보다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필요하다는 점을 함께 다루고 있었다.

소감 및 적용점:

하늘이를 키우면서 가장 고민되는 것 중 하나가 미디어 노출이다. 잠깐 보여주는 것이 편할 때도 있지만, 영상들을 보며 지금 시기에는 화면보다 사람과의 상호작용, 신체활동, 놀이 경험이 훨씬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아이는 부모와 눈을 맞추고 대화하며 놀 때 가장 많은 것을 배운다는 말이 기억에 남았다. 앞으로도 스마트기기는 최대한 늦게, 최소한으로 노출하고 대신 책 읽기와 놀이, 대화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동시에 부모인 나 역시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점검하며 아이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야겠다고 느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권경순 | 작성시간 26.06.15 어머니
    격한 박수를 보냅니다
    마음공감대화가 잘 장착되신듯합니다
    우리도 내 마음을 공감해주고 알아주는 사람이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듯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도 그렇답니다
    너무잘 실천하고계셔서 제가뿌듯합니다
    마음공감대화를 통해 성장하고 있는 우리 하늘이 어머님 응원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