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하평정(5권) - 불에 탄 불사신
ㅇ 일자 : 2026.5.20~6.15(월)
ㅇ 저자 : 야마오카 소하치,,, 1907년 1월 11일 니가다겐 출생(1907~1978, 71세)
시골 중학교 중퇴하고 상경하여 체신관리 양성소 다녔다.
1933년 대중구락부란 오락잡지를 창간하고 편집장이 됨. 태평양 전쟁때에는 종군작가로 활동하고
17년 동안 대하소설 "도쿠가와 이에야스(대망)", 도요토미 히데요시 등 소설 20여편 집필
ㅇ 완역 : 박제윤
ㅇ 출판사 : 에디터
ㅇ 특이사항
- 이어 둘, 셋, 잇달아 스네에몬의 옆구리에는 창들이 꽃히고 상처에서 나온 피가 뱀들이 기듯이 기둥을 타고 줄줄 흘러 내렸다.
"핫핫핫,,," 스네에몬은 한번 더 웃었다. 이미 죽음이 모든 것을 잿빛 속으로 움켜쥐려 하고 있었다.
그러나 눈만은 부릎 뜨인채 이글이글 석양을 받아 살아 있었다(22쪽)
- 이에야스 앞에 나서면 구하치로는 그의 둔중한 동작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는 비길데 없는 대담함에 압도 당하였다.
그러나 지금 눈 앞에 보이는 노부나가는 이에야스와는 전혀 다르게 명검속에 서린 활기와 전기를 느끼게 하였다.
더욱이 그 전기에 한번 닿기만 하면 마음속의 나태한 기분이 단번에 걷히고 투지가 역력히 약동하기 시작하지 않는가?(43쪽)
- 노부나가의 강점은 언제나 상식에 얽메이지 않고 이를 무시하여 천의 무봉의 경지에서 행동해 나가는데 있었다.
그가 세상의 어느 장수였다면 가가나 에치엔 입구 쯤에서 겐신과 꼼짝없이 대회전을 벌이고 말았을 것이다(102쪽)
- (애절한 여자 모습이 여기에도 있구나)
질투하기도 하고, 미워하기도 하고, 다투기도 했으면서도,,,
(할복하여) 죽은 노부야스는 잊지 못하여 시집갔다가 쫒겨난 시집에 집념을 가지고 있다니,
생각해 보면 모순 투성이의 언동이지만 그 밑바닥에는 한가닥 구슬픈 부평초와 같은 한이 있다(172쪽)
(부평초의 꽃말,,, 의지할데가 없어 정처없이 떠도는 신세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30년 전만해도 손도 못댈 오와리의 큰 얼간이라는 기치호시 노부가나였다.
그러던 것이 마침내 그 굳은 각오와 과감한 실천이 꽃을 피워 오닌 이래의 난세에 종지부를 찍고 천하포무라는 새로운 길이
명확히 나고 말 것이다. 만약에 히라테 마사히데가 살아 있어서 이 날의 성대한 행사(교토의 군마 대 연습,, 13만명의 대군중
앞에 2만의 기마들이 마술의 진수를 보여준 군마 행사)를 보고 교토 사람들이 감격적인 속삼임을 들었다면 무엇이라고 말하며
기뻐했을까?
- "이 세상에는 벌레 한마리를 죽여도 용서받지 못한 놈이 있고, 백만의 적을 쳐도 그 것이 선이 되는 경우가 있느니라"
"이 노부나가는 백년동안이나 계속된 난세에 태평을 가져오겠다는 소망을 품고 내 몸과 내 일족을 모두 바쳐 형국의 길을
개척해 왔느리라. 보통때 보통사람이 이 노부나가의 흉내를 낸답시고 사람을 죽이고 다녀도 되는 것이 아니리라.
그와 같은 점은 너의 설교를 듣지 않더라도 어릴 때부터 이 노부나가는 골수에 사무치도록 익히 알고 있는 것이다"(198쪽)
- "허, 그렇다면 왜 항복하셨소,,,"
"우대신의 뜻이 그 배후에 있다. 그 뜻의 후광 덕분이라고 술회하고 있습니다."
"네, 일본통일이라는 큰 후광,, 이를 위해서는 싸움에 의한 피를 흘리지 말고 이 쯤에서 모두가 쓸데없는 창칼을 거두어야
할 때라고,,,"(205쪽)